통일부 “천담스님 방북승인”…민간교류로 文정부 들어 처음

입력 2018.05.31 (10:46) 수정 2018.05.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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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 스님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수 민간 교류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방북이 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서 방북을 신청한 세계평화재단 이사장 천담 스님의 방북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어제(30일) 자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천담 스님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천담 스님은 중국 선양을 통해 방북해,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 등을 만나 면담할 예정입니다.

천담 스님은 6·25 때 소실됐던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를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방북은 종교 교류를 목적으로 한 방북으로,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순수한 민간 교류를 위한 방북 승인은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사망 1주기 행사 참석을 위해 아들 최인국 씨가 방북했고, 최근에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남측 공동취재단이 북한을 방문한 바 있지만, 두 방북 모두 순수한 민간 교류 목적은 아니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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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31 10:46:59
    • 수정2018-05-31 11:17:23
    정치
통일부는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 스님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수 민간 교류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방북이 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서 방북을 신청한 세계평화재단 이사장 천담 스님의 방북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어제(30일) 자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천담 스님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천담 스님은 중국 선양을 통해 방북해,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 등을 만나 면담할 예정입니다.

천담 스님은 6·25 때 소실됐던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를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방북은 종교 교류를 목적으로 한 방북으로,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순수한 민간 교류를 위한 방북 승인은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사망 1주기 행사 참석을 위해 아들 최인국 씨가 방북했고, 최근에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남측 공동취재단이 북한을 방문한 바 있지만, 두 방북 모두 순수한 민간 교류 목적은 아니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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