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 논의

입력 2018.05.31 (10:54) 수정 2018.05.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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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위원회는 오늘(31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여부를 논의합니다.

금융위는 지난 5월 1일 금감원이 감리 조치 사전통지 사실을 공개한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17일과 25일 두 차례 임시회의를 소집해 양측 의견을 들었습니다. 외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도 출석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25일 임시회의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 임시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오늘(31일) 3차 정례회의에서 결론 도출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두 차례 열린 임시회의 때와 달리 이번에는 특별감리를 단행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 관계자는 출석하지 않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결론이 나오면 다음달 7일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과징금 부과 사항의 경우 금액이 5억 원이 넘으면 증선위 의결 이후 별도로 금융위원회 의결도 거쳐야 합니다.

금감원은 이번 사안을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판단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 원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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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리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 논의
    • 입력 2018-05-31 10:54:41
    • 수정2018-05-31 10:58:36
    경제
감리위원회는 오늘(31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여부를 논의합니다.

금융위는 지난 5월 1일 금감원이 감리 조치 사전통지 사실을 공개한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17일과 25일 두 차례 임시회의를 소집해 양측 의견을 들었습니다. 외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도 출석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25일 임시회의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 임시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오늘(31일) 3차 정례회의에서 결론 도출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두 차례 열린 임시회의 때와 달리 이번에는 특별감리를 단행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 관계자는 출석하지 않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결론이 나오면 다음달 7일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과징금 부과 사항의 경우 금액이 5억 원이 넘으면 증선위 의결 이후 별도로 금융위원회 의결도 거쳐야 합니다.

금감원은 이번 사안을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판단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 원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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