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협상가’ 리처드슨 “북미정상회담 성공 확률 60%”

입력 2018.05.31 (11:05) 수정 2018.05.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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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방북해 북한 당국과 협상을 벌인 경험이 있는 빌 리처드슨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첫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돼 긍정적 결과물이 나올 확률을 60% 정도로 예측했습니다.

리처드슨 전 대사는 30일(현시지간)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단순히 열리는 것을 넘어 긍정적인 성과물 낼 확률이 60%"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희망하는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은 녹록한 일이 아니라고 내다봤습니다.

리처드슨 전 대사는 "나는 의심스럽다고 보지만, 김정은이 비핵화의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해도 미국으로부터 비싼 가격을 받길 원할 것"이라며 "북한은 우리 같은 방식으로 협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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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협상가’ 리처드슨 “북미정상회담 성공 확률 60%”
    • 입력 2018-05-31 11:05:33
    • 수정2018-05-31 11:12:13
    국제
수차례 방북해 북한 당국과 협상을 벌인 경험이 있는 빌 리처드슨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첫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돼 긍정적 결과물이 나올 확률을 60% 정도로 예측했습니다.

리처드슨 전 대사는 30일(현시지간)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단순히 열리는 것을 넘어 긍정적인 성과물 낼 확률이 60%"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희망하는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은 녹록한 일이 아니라고 내다봤습니다.

리처드슨 전 대사는 "나는 의심스럽다고 보지만, 김정은이 비핵화의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해도 미국으로부터 비싼 가격을 받길 원할 것"이라며 "북한은 우리 같은 방식으로 협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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