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성김 이끄는 美판문점팀, 한국 체류 연장…“실무협상 계속”

입력 2018.05.31 (11:07) 수정 2018.05.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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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가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단이 한국 체류를 연장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30일(현지시간) 미북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대표단이 한국에서 "최소한 하루 더" 체류를 연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지난 27일부터 판문점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측 협상팀과 만나 6·12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판문점 실무협상은 전날 두 번째 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무장지대(DMZ)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김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오늘 이른 시간 북한 당국자들과 만났으며, 그들의 회담은 계속될 것"이라며 실무회담 연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판문점 회담과 의전·경호 문제를 논의하는 '싱가포르 회담'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회담들은 긍정적으로 진행됐다"며 북미 실무접촉에서 난항을 겪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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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31 11:07:18
    • 수정2018-05-31 11:08:48
    국제
북미가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단이 한국 체류를 연장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30일(현지시간) 미북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대표단이 한국에서 "최소한 하루 더" 체류를 연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지난 27일부터 판문점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측 협상팀과 만나 6·12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판문점 실무협상은 전날 두 번째 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무장지대(DMZ)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김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오늘 이른 시간 북한 당국자들과 만났으며, 그들의 회담은 계속될 것"이라며 실무회담 연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판문점 회담과 의전·경호 문제를 논의하는 '싱가포르 회담'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회담들은 긍정적으로 진행됐다"며 북미 실무접촉에서 난항을 겪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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