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비교 ② 열악한 유아교육 대안은?

입력 2018.05.31 (11:52) 수정 2018.05.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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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알아보는 두 번째 순서.

오늘은 열악한 유아교육 시스템에 대한 공약을 비교했습니다.

부산은 국공립 유치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데요. 이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대안을 갖고 있을까요?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공립 유치원입니다.

방과 후 수업이 한창인 이 유치원에는 만 3살부터 5살까지 120여 명의 아이가 다닙니다.

사립유치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비와 높은 교사 수준 등의 이유로 선호도가 높지만 입학하기가 힘듭니다.

[김지은/유치원생 부모 : "셋째도 공립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워낙 공립유치원이 부족하니까 경쟁도 심하고 ..."]

부산의 경우 국공립 유치원 이용 아동수는 100명 중 15명에 불과합니다.

17개 시·도중 가장 적습니다.

부산의 열악한 유아교육에 대한 교육감 후보들의 대책은 무엇일까요?

김석준 후보는 공립유치원 확대와 거점유치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석준/부산 교육감 후보 :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임기내 두 배로 늘리고 수영장을 갖춘 거점유치원을 만들겠습니다."]

김성진 후보는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교원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성진/부산 교육감 후보 : "교원에 대한 지원은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박효석 후보는 학교 폐교실을 이용한 공립 유치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박효석/부산 교육감 후보 : "중학교에도 폐교실을 이용해서 공립유치원을 대폭 만들겠습니다."]

함진홍 후보는 유치원도 무상교육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진홍/부산 교육감 후보 : "초중학교뿐 아니라 유치원도 이제는 무상교육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해서 부모님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어느 후보의 유아교육 개선방안이 표심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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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약비교 ② 열악한 유아교육 대안은?
    • 입력 2018-05-31 11:52:49
    • 수정2018-05-31 11:53:37
    사회
[선택! 대한민국] [앵커]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알아보는 두 번째 순서. 오늘은 열악한 유아교육 시스템에 대한 공약을 비교했습니다. 부산은 국공립 유치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데요. 이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대안을 갖고 있을까요?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공립 유치원입니다. 방과 후 수업이 한창인 이 유치원에는 만 3살부터 5살까지 120여 명의 아이가 다닙니다. 사립유치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비와 높은 교사 수준 등의 이유로 선호도가 높지만 입학하기가 힘듭니다. [김지은/유치원생 부모 : "셋째도 공립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워낙 공립유치원이 부족하니까 경쟁도 심하고 ..."] 부산의 경우 국공립 유치원 이용 아동수는 100명 중 15명에 불과합니다. 17개 시·도중 가장 적습니다. 부산의 열악한 유아교육에 대한 교육감 후보들의 대책은 무엇일까요? 김석준 후보는 공립유치원 확대와 거점유치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석준/부산 교육감 후보 :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임기내 두 배로 늘리고 수영장을 갖춘 거점유치원을 만들겠습니다."] 김성진 후보는 공립유치원 수준으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교원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성진/부산 교육감 후보 : "교원에 대한 지원은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차원에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박효석 후보는 학교 폐교실을 이용한 공립 유치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박효석/부산 교육감 후보 : "중학교에도 폐교실을 이용해서 공립유치원을 대폭 만들겠습니다."] 함진홍 후보는 유치원도 무상교육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함진홍/부산 교육감 후보 : "초중학교뿐 아니라 유치원도 이제는 무상교육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해서 부모님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어느 후보의 유아교육 개선방안이 표심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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