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점검③ 현안 공약 준비 얼마나?

입력 2018.05.31 (11:56) 수정 2018.05.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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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앞서 보셨듯이 후보들의 공약이 비슷한 것도 있고, 또 차별화된 것들도 있는데요,

후보들이 얼만큼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박상현 기자, 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들에게 KBS창원이 직접 경남 현안과 관련한 공약을 물었죠?

[기자]

네, 지난주 KBS창원이 여론조사를 하면서 도민들에게 경남의 현안들을 물어봤는데요,

앞서 보신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들에게 현안과 관련한 공약, 필요한 예산 마련방안, 실천 일정, 구체적인 목표를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후보들마다 KBS에 자료를 보내왔는데요.

사실 공약의 폭이나 예산, 구체적인 일정에서는 서로 차이가 컸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먼저 도지사 후보들부터 보죠.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기자]

네 현안과 관련한 후보들의 공약에 특징이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산업과 환경, 사회안전망에서 적극적인 정책 집행이 돋보이는데요, 그에 걸맞게 연차별 실천 계획이나 재원 마련계획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신성장산업, 새로운 복지정책도 있지만, 기존 정책을 마무리하는데 무게가 실리고, 특히 사회간접자본 확충 분야에서 많은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대담하고 신선한 공약이 눈에 띄는데요, 최첨단 군수산업 클러스터 구축이나 경상대 어린이 병원 설립 같은 공약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에서 정치인 출신인 김경수, 김태호 후보는 재정사업을 주장하는 반면, 기업가 출신인 김유근 후보는 민자사업을 주장한 점도 차이가 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교육감 후보들은 어떤가요?

[기자]

네, 교육감 후보들은 대부분 큰 틀에서는 비슷하고, 실천방법에 차이가 있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무상급식, 친환경 급식 확대에는 다 같이 동의하면서도 고교 무상급식 도입에는 시기에 차이를 보인다든지, 안전한 학교를 위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 학교폭력 해결에는 동의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이 다른 정도입니다.

즉, 현안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가 느끼는 심각성이나 해결방향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때문에 교육감 선거에서는 어떤 후보가 실현 가능한 공약과 추진 일정, 재원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따져봐야겠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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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31 11:56:26
    • 수정2018-05-31 11:58:31
    사회
[선택! 대한민국] [앵커] 앞서 보셨듯이 후보들의 공약이 비슷한 것도 있고, 또 차별화된 것들도 있는데요, 후보들이 얼만큼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박상현 기자, 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들에게 KBS창원이 직접 경남 현안과 관련한 공약을 물었죠? [기자] 네, 지난주 KBS창원이 여론조사를 하면서 도민들에게 경남의 현안들을 물어봤는데요, 앞서 보신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들에게 현안과 관련한 공약, 필요한 예산 마련방안, 실천 일정, 구체적인 목표를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후보들마다 KBS에 자료를 보내왔는데요. 사실 공약의 폭이나 예산, 구체적인 일정에서는 서로 차이가 컸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먼저 도지사 후보들부터 보죠.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기자] 네 현안과 관련한 후보들의 공약에 특징이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산업과 환경, 사회안전망에서 적극적인 정책 집행이 돋보이는데요, 그에 걸맞게 연차별 실천 계획이나 재원 마련계획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신성장산업, 새로운 복지정책도 있지만, 기존 정책을 마무리하는데 무게가 실리고, 특히 사회간접자본 확충 분야에서 많은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대담하고 신선한 공약이 눈에 띄는데요, 최첨단 군수산업 클러스터 구축이나 경상대 어린이 병원 설립 같은 공약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에서 정치인 출신인 김경수, 김태호 후보는 재정사업을 주장하는 반면, 기업가 출신인 김유근 후보는 민자사업을 주장한 점도 차이가 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교육감 후보들은 어떤가요? [기자] 네, 교육감 후보들은 대부분 큰 틀에서는 비슷하고, 실천방법에 차이가 있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무상급식, 친환경 급식 확대에는 다 같이 동의하면서도 고교 무상급식 도입에는 시기에 차이를 보인다든지, 안전한 학교를 위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 학교폭력 해결에는 동의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이 다른 정도입니다. 즉, 현안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가 느끼는 심각성이나 해결방향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때문에 교육감 선거에서는 어떤 후보가 실현 가능한 공약과 추진 일정, 재원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따져봐야겠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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