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조 회장 ‘비자금 의혹’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8.05.31 (12:19) 수정 2018.05.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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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회장 일가가 계열사를 통해 수십억 원을 횡령한 단서를 잡고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조 회장의 탈세와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해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대한항공 본사 내 재무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씨, 누나 조현숙 씨, 딸 조현민 씨 등이 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정석기업이 이들에게 해마다 '업적급'이라는 명목으로 급여가 지급된 사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씨 일가가 정석기업의 자금을 유용한 정황도 확인하고 조사 중입니다.

24일 검찰은 한진 계열사 한진칼과 정석기업, 조 회장의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고, 다음날에는 트리온무역과 미호인터내셔널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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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남부지검, 조 회장 ‘비자금 의혹’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 입력 2018-05-31 12:20:29
    • 수정2018-05-31 12:24:22
    뉴스 12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회장 일가가 계열사를 통해 수십억 원을 횡령한 단서를 잡고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조 회장의 탈세와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해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대한항공 본사 내 재무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씨, 누나 조현숙 씨, 딸 조현민 씨 등이 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정석기업이 이들에게 해마다 '업적급'이라는 명목으로 급여가 지급된 사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씨 일가가 정석기업의 자금을 유용한 정황도 확인하고 조사 중입니다.

24일 검찰은 한진 계열사 한진칼과 정석기업, 조 회장의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고, 다음날에는 트리온무역과 미호인터내셔널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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