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수불자연합회 “불교정화운동, 종단개혁 시급하다”

입력 2018.05.31 (18:00) 수정 2018.05.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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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주요 스님들의 비위 의혹이 잇따르자 전국의 대학교와 언론인으로 구성된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등은 불교정화운동과 종단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의 대학교수와 언론인 2,500여 명이 소속된 불자 지성인단체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와 언론사불자연합회는 오늘(31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불교조계종의 파행 운영과 일부 승려들의 일탈에 대해 청정종단을 염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 설정 총무원장 체제는 과거의 잘못을 단절하기는커녕 원장 개인의 학력위조와 은처자 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해 일반 언론까지 이 같은 의혹을 집중 보도하는 사태를 맞고 있다"며 "제2의 정화 운동과 종단 운영체제의 대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승과 설정 전·현직 총무원장을 비롯한 의혹 당사자들은 불자와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의혹을 해명하고 즉각 모든 권한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종단정화와 불교중흥운동에 모든 불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MBC 'PD수첩'은 29일 밤 방송된 '큰스님께 묻습니다.' 2부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종상 불국사 관장 등 조계종 주요 스님들의 도박 의혹 등을 다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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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31 18:00:32
    • 수정2018-05-31 19: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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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주요 스님들의 비위 의혹이 잇따르자 전국의 대학교와 언론인으로 구성된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등은 불교정화운동과 종단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의 대학교수와 언론인 2,500여 명이 소속된 불자 지성인단체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와 언론사불자연합회는 오늘(31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불교조계종의 파행 운영과 일부 승려들의 일탈에 대해 청정종단을 염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 설정 총무원장 체제는 과거의 잘못을 단절하기는커녕 원장 개인의 학력위조와 은처자 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해 일반 언론까지 이 같은 의혹을 집중 보도하는 사태를 맞고 있다"며 "제2의 정화 운동과 종단 운영체제의 대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승과 설정 전·현직 총무원장을 비롯한 의혹 당사자들은 불자와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의혹을 해명하고 즉각 모든 권한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종단정화와 불교중흥운동에 모든 불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MBC 'PD수첩'은 29일 밤 방송된 '큰스님께 묻습니다.' 2부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종상 불국사 관장 등 조계종 주요 스님들의 도박 의혹 등을 다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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