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참석…남북 철도 협력 주목

입력 2018.05.31 (18:18) 수정 2018.05.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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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남북 철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혁 철도상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성 대표단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진행되는 철도협조기구(OSJD ) 제46차 장관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31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 북한,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옵서버 7개국과 코레일을 포함한 4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제휴회원도 두고 있습니다.

중앙통신은 회의 안건을 소개하진 않았으나,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간 철도 협력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남북 정상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민족 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 번영을 내세우며 "일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합의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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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31 18:18:33
    • 수정2018-05-31 19:28:58
    정치
북한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남북 철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혁 철도상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성 대표단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진행되는 철도협조기구(OSJD ) 제46차 장관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31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 북한,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옵서버 7개국과 코레일을 포함한 4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제휴회원도 두고 있습니다.

중앙통신은 회의 안건을 소개하진 않았으나,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간 철도 협력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남북 정상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민족 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 번영을 내세우며 "일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합의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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