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럭스 3점 홈런’ NC,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2018.05.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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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NC 다이노스가 2위 한화 이글스의 4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NC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의 추격을 5-4로 힘겹게 뿌리쳤다.

이로써 NC는 한화전 2패를 포함해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10개 팀 중 마지막으로 시즌 20승(36패)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4연승에 실패했으나 반게임 차 3위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투수인 NC 최성영과 한화 키버스 샘슨의 호투로 3회까지 안타 하나 구경할 수 없었다.

그러다 4회 경기 흐름이 크게 한 번 요동쳤다.

NC가 4회초 5안타와 볼넷 하나, 상대 실책을 엮어 대가 5득점하고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우전안타를 신호탄으로 이원재,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선제 득점을 올린 NC는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좌월 석 점짜리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한화 2루수 정근우의 실책과 도태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중전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했다.

한화도 4회말 정근우의 볼넷과 이용규, 송광민의 연속안타로 만회점을 뽑은 뒤 1사 후 이성열의 내야땅볼 때 한 점을 더 보태 2-5로 격차를 줄이며 반격했다.

한화는 6회에도 볼넷과 2안타에 NC의 연이은 실책을 더해 두 점을 추가하고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이성열의 병살타가 나오고, 중전안타를 친 김민하는 2루 도루에 실패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8회 2사 2루에서는 재러드 호잉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NC 장현식이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7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배재환은 2⅓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2승 2패)를 올렸다.

7이닝 5실점(4자책)한 샘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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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럭스 3점 홈런’ NC,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 입력 2018-05-31 22:15:03
    연합뉴스
최하위 NC 다이노스가 2위 한화 이글스의 4연승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NC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의 추격을 5-4로 힘겹게 뿌리쳤다.

이로써 NC는 한화전 2패를 포함해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10개 팀 중 마지막으로 시즌 20승(36패)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4연승에 실패했으나 반게임 차 3위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투수인 NC 최성영과 한화 키버스 샘슨의 호투로 3회까지 안타 하나 구경할 수 없었다.

그러다 4회 경기 흐름이 크게 한 번 요동쳤다.

NC가 4회초 5안타와 볼넷 하나, 상대 실책을 엮어 대가 5득점하고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우전안타를 신호탄으로 이원재,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선제 득점을 올린 NC는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좌월 석 점짜리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한화 2루수 정근우의 실책과 도태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중전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했다.

한화도 4회말 정근우의 볼넷과 이용규, 송광민의 연속안타로 만회점을 뽑은 뒤 1사 후 이성열의 내야땅볼 때 한 점을 더 보태 2-5로 격차를 줄이며 반격했다.

한화는 6회에도 볼넷과 2안타에 NC의 연이은 실책을 더해 두 점을 추가하고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이성열의 병살타가 나오고, 중전안타를 친 김민하는 2루 도루에 실패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8회 2사 2루에서는 재러드 호잉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NC 장현식이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7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배재환은 2⅓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세이브(2승 2패)를 올렸다.

7이닝 5실점(4자책)한 샘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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