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명희 씨 구속영장 청구…특수폭행·상해 등 혐의

입력 2018.05.31 (22:49) 수정 2018.05.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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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상해 등의 혐의로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구기동 도로에서는 물건을 차에 싣지 않은 운전기사의 다리를 발로 차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또 인천의 한 호텔 공사현장에서는 조경 설계업자를 때리는 등 모두 11명의 피해자에게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운전자 폭행과 상해 등 모두 7가지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는 다음주 초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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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명희 씨 구속영장 청구…특수폭행·상해 등 혐의
    • 입력 2018-05-31 22:49:21
    • 수정2018-05-31 22:51:52
    사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상해 등의 혐의로 이명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구기동 도로에서는 물건을 차에 싣지 않은 운전기사의 다리를 발로 차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또 인천의 한 호텔 공사현장에서는 조경 설계업자를 때리는 등 모두 11명의 피해자에게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운전자 폭행과 상해 등 모두 7가지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는 다음주 초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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