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북 고위급 회담…文 정부 첫 민간교류 방북도 승인

입력 2018.05.31 (23:16) 수정 2018.05.31 (23: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북한은 내일(1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엽니다.

민간교류 사업부터 경제협력 방안까지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들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이 오늘(31일) 방북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순수 민간교류 목적으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방북 승인입니다.

6.25 때 소실된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천담스님 : "금강산 유점사부터 광법사 뭐 이런 거 전부 지금 위에서 직접 챙겨주는 거거든요."]

내일(1일) 고위급회담에선 이같은 민간교류 사업부터 경제협력 사안까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6.15 공동행사의 개최 장소와 규모 등을 확정하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8월 이산가족 상봉과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적십자회담과 체육회담,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장성급회담 일정도 내일(1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군사적 신뢰 구축과 관련해 과연 한미연합훈련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혹시 의제 테이블에 올려놓을지가 가장 관심사항입니다."]

또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남북간 철로 연결 등 경제협력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남북 고위급 회담…文 정부 첫 민간교류 방북도 승인
    • 입력 2018-05-31 23:19:51
    • 수정2018-05-31 23:48:55
    뉴스라인 W
[앵커]

남북한은 내일(1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엽니다.

민간교류 사업부터 경제협력 방안까지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들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이 오늘(31일) 방북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순수 민간교류 목적으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방북 승인입니다.

6.25 때 소실된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천담스님 : "금강산 유점사부터 광법사 뭐 이런 거 전부 지금 위에서 직접 챙겨주는 거거든요."]

내일(1일) 고위급회담에선 이같은 민간교류 사업부터 경제협력 사안까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6.15 공동행사의 개최 장소와 규모 등을 확정하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8월 이산가족 상봉과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적십자회담과 체육회담,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장성급회담 일정도 내일(1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군사적 신뢰 구축과 관련해 과연 한미연합훈련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혹시 의제 테이블에 올려놓을지가 가장 관심사항입니다."]

또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남북간 철로 연결 등 경제협력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