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윗 생중계’…로이터 “회담 잘 진행됐다”

입력 2018.06.01 (06:10) 수정 2018.06.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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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의 북미 고위급 회담장 안팎에서는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고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회담 도중 트위터를 통해 회담장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고위급 회담은 현지 시간 오전 9시 5분 시작해 11시 25분까지 2시간 20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회담 장소는 전날 만찬 회동이 있었던 뉴욕 맨해튼 38번가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접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먼저 도착했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오전 9시 정각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북미 회담과 관련해 "아주 좋은 회담을 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건 이 무렵입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회담 도중 트위터를 통해 회담 상황을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전달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 "회담이 진행 중이다"라고 썼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에도 트위터에 "실질적인 대화였다", "가능성 있는 정상회담을 위한 우선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이 종료된 뒤에는 김 부위원장이 회담장을 먼저 나와 경찰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회담이 잘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좋은 진전이 이뤄져 회담이 당초 일정보다 일찍 종료됐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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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트윗 생중계’…로이터 “회담 잘 진행됐다”
    • 입력 2018-06-01 06:15:35
    • 수정2018-06-01 07: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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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의 북미 고위급 회담장 안팎에서는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고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회담 도중 트위터를 통해 회담장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고위급 회담은 현지 시간 오전 9시 5분 시작해 11시 25분까지 2시간 20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회담 장소는 전날 만찬 회동이 있었던 뉴욕 맨해튼 38번가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접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먼저 도착했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오전 9시 정각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북미 회담과 관련해 "아주 좋은 회담을 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건 이 무렵입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회담 도중 트위터를 통해 회담 상황을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전달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 "회담이 진행 중이다"라고 썼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에도 트위터에 "실질적인 대화였다", "가능성 있는 정상회담을 위한 우선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이 종료된 뒤에는 김 부위원장이 회담장을 먼저 나와 경찰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회담이 잘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좋은 진전이 이뤄져 회담이 당초 일정보다 일찍 종료됐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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