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북고위급 회담…文 정부 첫 민간교류 방북도 승인

입력 2018.06.01 (06:11) 수정 2018.06.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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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 훈련을 이유로 연기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 열립니다.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민간교류를 위한 방북도 승인됐는데, 향후 각종 교류 사업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첫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필두로 양측에서 각각 5명씩 협상 테이블에 나섭니다.

오늘 고위급회담에선 민간교류 사업부터 경제협력 사안까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보름 앞으로 다가온 6.15 공동행사의 개최 장소와 규모 등을 확정하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8월 이산가족 상봉과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적십자회담과 체육회담,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장성급회담 일정도 오늘 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군사적 신뢰 구축과 관련해 과연 한미연합훈련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혹시 의제 테이블에 올려놓을지가 가장 관심사항입니다."]

또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남북간 철로 연결 등 경제협력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앞서 통일부는 어제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수 민간교류 목적으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방북 승인입니다.

어제 출국한 천담스님은 닷새동안 평양을 방문해 6.25 때 소실된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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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남북고위급 회담…文 정부 첫 민간교류 방북도 승인
    • 입력 2018-06-01 06:18:36
    • 수정2018-06-01 0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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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 훈련을 이유로 연기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 열립니다.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민간교류를 위한 방북도 승인됐는데, 향후 각종 교류 사업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첫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필두로 양측에서 각각 5명씩 협상 테이블에 나섭니다.

오늘 고위급회담에선 민간교류 사업부터 경제협력 사안까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보름 앞으로 다가온 6.15 공동행사의 개최 장소와 규모 등을 확정하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8월 이산가족 상봉과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적십자회담과 체육회담,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장성급회담 일정도 오늘 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군사적 신뢰 구축과 관련해 과연 한미연합훈련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혹시 의제 테이블에 올려놓을지가 가장 관심사항입니다."]

또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남북간 철로 연결 등 경제협력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앞서 통일부는 어제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수 민간교류 목적으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방북 승인입니다.

어제 출국한 천담스님은 닷새동안 평양을 방문해 6.25 때 소실된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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