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량까지 직접 배웅…“오늘 좋은 만남”

입력 2018.06.02 (06:39) 수정 2018.06.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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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80분 가량 면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떠나는 김 부위원장 일행을 차까지 직접 배웅을 했는데요, 양측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오늘 오후 1시 12분쯤.

백악관 집무동 앞에 도착한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영접합니다.

이후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이 시작됩니다.

면담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80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늘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아주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만남이었고, 잊지 말아야 할 건, 이번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는 겁니다."]

면담 뒤 김 부위원장과는 잠깐동안 뜰에서 밀담을 나누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은 대화를 나누면서 간간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에 배석하지 않은 북측 수행원들을 일일이 불러 악수를 한 뒤 기념 촬영까지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떠나는 김 부위원장 일행을 차까지 안내하면서 직접 배웅했습니다.

양측 모두 밝은 표정으로 헤어져 이날 면담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음을 알려줍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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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차량까지 직접 배웅…“오늘 좋은 만남”
    • 입력 2018-06-02 07:01:31
    • 수정2018-06-02 0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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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80분 가량 면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떠나는 김 부위원장 일행을 차까지 직접 배웅을 했는데요, 양측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오늘 오후 1시 12분쯤.

백악관 집무동 앞에 도착한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영접합니다.

이후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이 시작됩니다.

면담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80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늘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아주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만남이었고, 잊지 말아야 할 건, 이번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는 겁니다."]

면담 뒤 김 부위원장과는 잠깐동안 뜰에서 밀담을 나누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은 대화를 나누면서 간간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에 배석하지 않은 북측 수행원들을 일일이 불러 악수를 한 뒤 기념 촬영까지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떠나는 김 부위원장 일행을 차까지 안내하면서 직접 배웅했습니다.

양측 모두 밝은 표정으로 헤어져 이날 면담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음을 알려줍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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