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23명 최종 확정…김진수·이청용·권경원 제외

입력 2018.06.02 (09:54) 수정 2018.06.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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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 23명이 확정돼 김진수(전북)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경원(톈진)이 제외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일) 소집 훈련받던 26명 가운데 세 선수를 제외한 23명이 러시아월드컵에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23명은 내일(3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소집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나게 됩니다.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은 지난달 21일 첫 소집 이후 3주 가까이 훈련과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치른 두 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토대로 고심 끝에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지난 3월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다친 무릎이 낫지 않아 월드컵 행이 좌절됐습니다. 김진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최종 23인의 명단에 포함됐다가 발목 부상 회복이 더뎌 중도 하차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습니다. 김진수가 빠진 왼쪽 수비수 자리는 홍철(상주)과 김민우(상주),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넘나드는 박주호(울산)가 메우게 됐습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두 차례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었던 이청용은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우려를 씻어내지 못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권경원(톈진)은 가장 치열했던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 오반석(제주)은 모두 최종 승선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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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23명 최종 확정…김진수·이청용·권경원 제외
    • 입력 2018-06-02 09:54:11
    • 수정2018-06-02 16:14:42
    국가대표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 23명이 확정돼 김진수(전북)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경원(톈진)이 제외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일) 소집 훈련받던 26명 가운데 세 선수를 제외한 23명이 러시아월드컵에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23명은 내일(3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소집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나게 됩니다.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은 지난달 21일 첫 소집 이후 3주 가까이 훈련과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치른 두 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토대로 고심 끝에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지난 3월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다친 무릎이 낫지 않아 월드컵 행이 좌절됐습니다. 김진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최종 23인의 명단에 포함됐다가 발목 부상 회복이 더뎌 중도 하차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습니다. 김진수가 빠진 왼쪽 수비수 자리는 홍철(상주)과 김민우(상주),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넘나드는 박주호(울산)가 메우게 됐습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두 차례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었던 이청용은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우려를 씻어내지 못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권경원(톈진)은 가장 치열했던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 오반석(제주)은 모두 최종 승선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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