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회담 “북미정상회담 뒷받침할 것”

입력 2018.06.02 (13:49) 수정 2018.06.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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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 회담을 갖고 한미 국방 당국이 북미정상회담의 우호적 여건을 갖추도록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송영무 국방 장관과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은 한미 동맹의 능력, 작전계획 발전 등 전시작전권 전환 준비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주목하고, 앞으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와 무관하게 주한미군은 현 수준의 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두 장관은 회담 결과를 두고 취재진에게 "아주 잘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안보회의에서 남북 관계 변화에 따른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주한 미군은 협상 대상이 아니고, 주요 의제가 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영무 장관도 관련 질문에 대해 "주한미군은 북한 문제와 별도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연설을 통해 "남북의 서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한다"면서 "북한 붕괴와 흡수 통일,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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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국방장관회담 “북미정상회담 뒷받침할 것”
    • 입력 2018-06-02 13:49:29
    • 수정2018-06-02 16:00:55
    정치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 회담을 갖고 한미 국방 당국이 북미정상회담의 우호적 여건을 갖추도록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송영무 국방 장관과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은 한미 동맹의 능력, 작전계획 발전 등 전시작전권 전환 준비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주목하고, 앞으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와 무관하게 주한미군은 현 수준의 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두 장관은 회담 결과를 두고 취재진에게 "아주 잘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안보회의에서 남북 관계 변화에 따른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주한 미군은 협상 대상이 아니고, 주요 의제가 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영무 장관도 관련 질문에 대해 "주한미군은 북한 문제와 별도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연설을 통해 "남북의 서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한다"면서 "북한 붕괴와 흡수 통일,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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