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北 계속 속인다 생각하면 어떻게 평화 창출하나”

입력 2018.06.02 (14:43) 수정 2018.06.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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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일본 방위상의 '대북 비판' 연설을 두고 "북한이 계속 속일 거라 생각하면 어떻게 평화를 창출하냐"며 반박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송 장관은 오늘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연설을 통해 "북한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무력 도발을 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자 "그것은 과거의 일이고 지도자가 바뀌었다"며 이 같이 답변했습니다.

송 장관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지난 4월 미국 외교 전문지 기고문을 통해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한 참석자가 '대통령 측근 중 한 명이 평화협정이 성사된다면 주한미군 주둔 여건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개인 의견일 뿐이지 국방장관, 정부 소견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서 분명히 밝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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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2 14:43:33
    • 수정2018-06-02 14:50:03
    정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일본 방위상의 '대북 비판' 연설을 두고 "북한이 계속 속일 거라 생각하면 어떻게 평화를 창출하냐"며 반박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송 장관은 오늘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연설을 통해 "북한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무력 도발을 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자 "그것은 과거의 일이고 지도자가 바뀌었다"며 이 같이 답변했습니다.

송 장관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지난 4월 미국 외교 전문지 기고문을 통해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한 참석자가 '대통령 측근 중 한 명이 평화협정이 성사된다면 주한미군 주둔 여건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개인 의견일 뿐이지 국방장관, 정부 소견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서 분명히 밝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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