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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6·12 북미 정상회담
“볼턴도, 펜스도 없었다”…트럼프-김영철 회동 때 배석 ‘배제’
입력 2018.06.02 (17:49) 수정 2018.06.02 (17:5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동한 자리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배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령탑인 볼턴 보좌관의 경우 주무 포스트인 만큼, 이번 면담 불참은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 NSC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김 부위원장 접견 당시 존 켈리 비서실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볼턴 보좌관의 불참을 확인했다.

앞서 한국 특사단이 지난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제안 메시지를 들고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을 당시에는 펜스 부통령과 볼턴의 전임자인 허버트 맥매스터 전 보좌관 모두 배석했었다.

외교소식통은 "이번 해빙 국면에서 악역을 맡았던 두 사람이 공교롭게 배석하지 않은 것은 우연의 일치로만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측을 배려한 차원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선언하는 상징적 자리에서 굳이 이들의 배석으로 북한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깔렸을 수 있다는 분석인 셈이다. 김 위원장과 이들의 '불편한 동석'이 자칫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볼턴도, 펜스도 없었다”…트럼프-김영철 회동 때 배석 ‘배제’
    • 입력 2018-06-02 17:49:30
    • 수정2018-06-02 17:55:2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동한 자리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배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령탑인 볼턴 보좌관의 경우 주무 포스트인 만큼, 이번 면담 불참은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 NSC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김 부위원장 접견 당시 존 켈리 비서실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볼턴 보좌관의 불참을 확인했다.

앞서 한국 특사단이 지난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제안 메시지를 들고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을 당시에는 펜스 부통령과 볼턴의 전임자인 허버트 맥매스터 전 보좌관 모두 배석했었다.

외교소식통은 "이번 해빙 국면에서 악역을 맡았던 두 사람이 공교롭게 배석하지 않은 것은 우연의 일치로만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측을 배려한 차원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선언하는 상징적 자리에서 굳이 이들의 배석으로 북한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깔렸을 수 있다는 분석인 셈이다. 김 위원장과 이들의 '불편한 동석'이 자칫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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