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미국민 10명 중 8명 ‘대북 외교적 노력’ 지지”

입력 2018.06.02 (21:34) 수정 2018.06.02 (2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가운데 8명은 이런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유권자 1,99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북한 핵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추가적인 외교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응답자의 46%는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북한의 사전 양보와 관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북한의 사전 양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응답은 이보다 낮은 35%였습니다.

대북 제재의 경우 북한 정부와 지도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지지한 응답자는 66%,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는 응답자의 59%가 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조사 당시보다 각각 9%p, 13%p 감소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군사 옵션을 지지하는 비율도 49%에서 34%로 15%p 줄었습니다.

또 지난해 7월엔 30% 이상이 지상군 투입에 찬성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찬성률이 20%로 감소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VOA “미국민 10명 중 8명 ‘대북 외교적 노력’ 지지”
    • 입력 2018-06-02 21:34:19
    • 수정2018-06-02 22:44:55
    정치
북미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가운데 8명은 이런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유권자 1,99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북한 핵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추가적인 외교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응답자의 46%는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북한의 사전 양보와 관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북한의 사전 양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응답은 이보다 낮은 35%였습니다.

대북 제재의 경우 북한 정부와 지도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지지한 응답자는 66%,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는 응답자의 59%가 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조사 당시보다 각각 9%p, 13%p 감소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군사 옵션을 지지하는 비율도 49%에서 34%로 15%p 줄었습니다.

또 지난해 7월엔 30% 이상이 지상군 투입에 찬성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찬성률이 20%로 감소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