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장관 된 伊극우당 대표 “난민정책 뜯어고칠 것”

입력 2018.06.02 (21:35) 수정 2018.06.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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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최초로 출범한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정부 탄생의 주역인 마테오 살비니(45) 내무장관 겸 부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난민 정책을 뜯어고칠 것"이라고 밝히며, 강경한 난민정책을 예고했습니다.

살비니 장관은 1일 로마 대통령궁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기자들에게 "내무장관으로서 맨 처음 할 일은 이탈리아의 난민정책을 개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살비니가 당 대표를 맡고 있는 극우정당 '동맹'은 반(反)난민, 반(反)이슬람 정서를 등에 업고 지난 3월 총선에서 17%의 표를 얻어 약진한 뒤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연정을 구성, 정부의 한 축이 됐습니다.

살비니 장관은 총선 전 이미 6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 추방, 해안을 통한 난민유입 저지 등의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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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2 21:35:12
    • 수정2018-06-02 22:41:03
    국제
서유럽 최초로 출범한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정부 탄생의 주역인 마테오 살비니(45) 내무장관 겸 부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난민 정책을 뜯어고칠 것"이라고 밝히며, 강경한 난민정책을 예고했습니다.

살비니 장관은 1일 로마 대통령궁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기자들에게 "내무장관으로서 맨 처음 할 일은 이탈리아의 난민정책을 개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살비니가 당 대표를 맡고 있는 극우정당 '동맹'은 반(反)난민, 반(反)이슬람 정서를 등에 업고 지난 3월 총선에서 17%의 표를 얻어 약진한 뒤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연정을 구성, 정부의 한 축이 됐습니다.

살비니 장관은 총선 전 이미 6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 추방, 해안을 통한 난민유입 저지 등의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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