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도권 유세 집중…“정부 뒷받침” vs “견제”

입력 2018.06.03 (21:12) 수정 2018.06.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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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늘(3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당은 정부정책과의 공동대응을 약속했고, 야당은 정부 견제론을 내세웠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날씨만큼 뜨거웠던 유세전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1박 2일 동안 표밭을 다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은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서울·경기·인천 시도지사 후보들은 교통난과 미세먼지 문제 등에 공동 대응을 약속하며, 정부와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것이 헛방이 아니려면 세 분 다 압도적으로 당선되어야 하는데, 여러분 도와주시겠습니까!"]

이틀째 수도권 표밭에 집중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민생이 파탄나고 있다면서 경제 발전과 개발 경험이 있는 한국당을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뤄낸 자유한국당 저력을 믿고 기호 2번을 선택할 것입니다, 여러분!"]

홍준표 대표는 이례적으로 오늘(3일) 모든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몰고가야 한다는 일부 후보 의견에 따라 내일(4일)부터 유세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공동 대표가 각각 영남과 호남에 집중했던 바른미래당은, 오늘(3일)은 수도권에 집결해 여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며 바른미래당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호남에 당력을 쏟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오늘(3일)도 전북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고, 정의당은 전남과 경남을 찾아 정당투표 제1야당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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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수도권 유세 집중…“정부 뒷받침” vs “견제”
    • 입력 2018-06-03 21:14:00
    • 수정2018-06-03 21: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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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오늘(3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당은 정부정책과의 공동대응을 약속했고, 야당은 정부 견제론을 내세웠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날씨만큼 뜨거웠던 유세전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1박 2일 동안 표밭을 다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은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서울·경기·인천 시도지사 후보들은 교통난과 미세먼지 문제 등에 공동 대응을 약속하며, 정부와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것이 헛방이 아니려면 세 분 다 압도적으로 당선되어야 하는데, 여러분 도와주시겠습니까!"]

이틀째 수도권 표밭에 집중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민생이 파탄나고 있다면서 경제 발전과 개발 경험이 있는 한국당을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뤄낸 자유한국당 저력을 믿고 기호 2번을 선택할 것입니다, 여러분!"]

홍준표 대표는 이례적으로 오늘(3일) 모든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몰고가야 한다는 일부 후보 의견에 따라 내일(4일)부터 유세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공동 대표가 각각 영남과 호남에 집중했던 바른미래당은, 오늘(3일)은 수도권에 집결해 여당의 싹쓸이를 막아달라며 바른미래당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호남에 당력을 쏟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오늘(3일)도 전북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고, 정의당은 전남과 경남을 찾아 정당투표 제1야당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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