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D-9…여야 전략지 ‘총력전’

[앵커]

6·13 지방선거가 채 열흘도 남지 않안 가운데, 이번 주 금·토 사전 투표를 앞두고 여야 모두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에 집중했던 여야는 이번주 일제히 전략지를 찾아,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부산과 수도권에 이어 오늘은 접전 지역인 제주를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에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열었고, 이후 지역 시장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추미애 대표는 주민 갈등 부추기는 일방적 도정이 제주도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제주를 전폭 지원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전에 여의도 당사에서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를 열고, 현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하루 유세 현장에 나서지 않기로 한 홍준표 대표는, 정부의 퍼주기 복지가 올해 안에 나라를 거덜낼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울산을 찾아 영남권 지지세 확산에 나섭니다.

바른미래당은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가 각각 서울,경기와 광주로 흩어져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조배숙 대표가 전북 익산과 광주에 이어 전남 목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면서 주말에 이어 오늘도 호남권에 집중합니다.

정의당 지도부는 강원도와 충북, 광주로 각각 지역을 나눠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