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영장심사…‘밀수 혐의’ 조현아 소환
입력 2018.06.04 (17:09)
수정 2018.06.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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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습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밀수 혐의' 등을 조사받기 위해 세관 당국에 소환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명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 "(구속 심사 앞두고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법원은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밤에 이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상습폭행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4년 호텔 공사 관계자들과 관련된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의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인천 본부세관에 출석했습니다.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 :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몰래 국내로 가지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본부세관은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톤 분량의 물품을 발견해 조사해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 조사 이후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같은 혐의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상습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밀수 혐의' 등을 조사받기 위해 세관 당국에 소환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명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 "(구속 심사 앞두고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법원은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밤에 이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상습폭행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4년 호텔 공사 관계자들과 관련된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의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인천 본부세관에 출석했습니다.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 :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몰래 국내로 가지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본부세관은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톤 분량의 물품을 발견해 조사해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 조사 이후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같은 혐의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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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희 영장심사…‘밀수 혐의’ 조현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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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4 17:15:23
- 수정2018-06-04 1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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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밀수 혐의' 등을 조사받기 위해 세관 당국에 소환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명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 "(구속 심사 앞두고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법원은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밤에 이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상습폭행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4년 호텔 공사 관계자들과 관련된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의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인천 본부세관에 출석했습니다.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 :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몰래 국내로 가지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본부세관은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톤 분량의 물품을 발견해 조사해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 조사 이후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같은 혐의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상습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밀수 혐의' 등을 조사받기 위해 세관 당국에 소환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명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 "(구속 심사 앞두고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법원은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밤에 이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상습폭행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4년 호텔 공사 관계자들과 관련된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의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인천 본부세관에 출석했습니다.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 :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몰래 국내로 가지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본부세관은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톤 분량의 물품을 발견해 조사해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 조사 이후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같은 혐의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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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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