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김효주, 슬럼프 탈출하는 ‘값진 준우승’

입력 2018.06.04 (17:21) 수정 2018.06.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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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문영규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골프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기쁘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결과인데요,

우리나라의 김효주, 안병훈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죠?

[기자]

네, US 여자 오픈 마지막날 김효주가 정말 뜨거운 추격전을 펼쳤는데요.

한때 1위에 일곱 타 차까지 뒤졌지만 4라운드 5언더파로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네, 먼저 오늘 김효주 선수의 멋진 버디 장면 함께 보시죠.

연장에서도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과 치열하게 댈겨해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두 선수 모두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는데요,

쭈타누칸 선수는 벙커 샷을 홀컵 근처로 공을 붙였고, 김효주 선수는 조금 거리가 있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결국 김효주 선수가 보기를 범해 우승은 쭈타누칸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비록 우승은 아니었지 2016년 이후 슬럼프였던 김효주에겐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값진 성적이었습니다.

안병훈 선수도 역시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을 치렀는데요,

연장 3번째 홀에서 디섐보 선수가 버디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안병훈 선수의 두 번째 준우승이었는데요.

PGA 첫 승은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습니다.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사전 캠프에 입성했다죠?

[기자]

네, 어제 인천공항을 떠난 축구 대표팀이 오늘 사전 캠프에 도착했는데요,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캠프를 꾸렸습니다.

어제 출국 장면인데요,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 월드컵을 향한 첫 걸음을 뗐습니다.

대표팀이 레오강을 사전 캠프로 정한건 조별리그가 열리는 러시아 세 개 도시와 기후가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6월 평균기온이 17도로 독일과 경기하는 카잔등과 1도 내외로 차이난다고 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러시아 베이스 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훈련을 진행하는데,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펼치며 베스트 일레븐 선발 등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KBS 보도 촉발된 프로야구 이면 계약사태가 큰 논란이 됏는데요,

오늘 KBO에서 특별조사위원회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죠 ?

[기자]

네, 지난주 SK를 제외한 넥센과 8개 구단이 트레이트 이면 계약 금액을 자진 신고 했는데요,

그 금액이 무려 131억 5천만원에 달해 큰 충격을 줬습니다.

구단들의 자진 신고와 별개로 KBO는 특조위를 꾸려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그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사태를 파악하고 자세한 세부 일정을 조율했다고 합니다.

특조위는 개별 구단에 대한 조사는 이번주내로 진행하겠다고 밝혀습니다.

각 구단들도 넥센과의 트레이드에 관련된 법인 계좌 송금 및 세금계산서 내역 등을 제출해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조위는 우선 넥센의 지난 10년간 트레이드 내역을 전수조사하고 이번달 내로는 사태를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

[앵커]

미국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열기가 뜨거운데요.

오늘 골든스테이트가 1차전에 이어 또 승리를 거뒀다죠 ?

[기자]

네,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에 2연승을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스테픈 커리가 3점 슛의 달인 다운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보시다 커리의 3점 슛은 앞에 수비가 있건 없건 상관이 없는데요,

공중에서 최고점이 아니라 올라가는 도중에 슛을 던지는 비법이 이런 한 템포 빠른 3점슛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커리는 오늘 33점을 넣었는데 3점 슛은 9개를 넣었습니다.

한 경기 3점 슛 9개는 NBA 챔피언전 신기록으로 커리가 또 한번 역사를 써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포함 듀랜트가 26점 톰슨이 20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는데요.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9점으로 분전했지만 이 삼각 편대 앞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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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김효주, 슬럼프 탈출하는 ‘값진 준우승’
    • 입력 2018-06-04 17:29:12
    • 수정2018-06-04 1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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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문영규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골프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기쁘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결과인데요,

우리나라의 김효주, 안병훈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죠?

[기자]

네, US 여자 오픈 마지막날 김효주가 정말 뜨거운 추격전을 펼쳤는데요.

한때 1위에 일곱 타 차까지 뒤졌지만 4라운드 5언더파로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네, 먼저 오늘 김효주 선수의 멋진 버디 장면 함께 보시죠.

연장에서도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과 치열하게 댈겨해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두 선수 모두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는데요,

쭈타누칸 선수는 벙커 샷을 홀컵 근처로 공을 붙였고, 김효주 선수는 조금 거리가 있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결국 김효주 선수가 보기를 범해 우승은 쭈타누칸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비록 우승은 아니었지 2016년 이후 슬럼프였던 김효주에겐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값진 성적이었습니다.

안병훈 선수도 역시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을 치렀는데요,

연장 3번째 홀에서 디섐보 선수가 버디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안병훈 선수의 두 번째 준우승이었는데요.

PGA 첫 승은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습니다.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사전 캠프에 입성했다죠?

[기자]

네, 어제 인천공항을 떠난 축구 대표팀이 오늘 사전 캠프에 도착했는데요,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캠프를 꾸렸습니다.

어제 출국 장면인데요,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 월드컵을 향한 첫 걸음을 뗐습니다.

대표팀이 레오강을 사전 캠프로 정한건 조별리그가 열리는 러시아 세 개 도시와 기후가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6월 평균기온이 17도로 독일과 경기하는 카잔등과 1도 내외로 차이난다고 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러시아 베이스 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훈련을 진행하는데,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펼치며 베스트 일레븐 선발 등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KBS 보도 촉발된 프로야구 이면 계약사태가 큰 논란이 됏는데요,

오늘 KBO에서 특별조사위원회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죠 ?

[기자]

네, 지난주 SK를 제외한 넥센과 8개 구단이 트레이트 이면 계약 금액을 자진 신고 했는데요,

그 금액이 무려 131억 5천만원에 달해 큰 충격을 줬습니다.

구단들의 자진 신고와 별개로 KBO는 특조위를 꾸려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그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사태를 파악하고 자세한 세부 일정을 조율했다고 합니다.

특조위는 개별 구단에 대한 조사는 이번주내로 진행하겠다고 밝혀습니다.

각 구단들도 넥센과의 트레이드에 관련된 법인 계좌 송금 및 세금계산서 내역 등을 제출해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조위는 우선 넥센의 지난 10년간 트레이드 내역을 전수조사하고 이번달 내로는 사태를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

[앵커]

미국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열기가 뜨거운데요.

오늘 골든스테이트가 1차전에 이어 또 승리를 거뒀다죠 ?

[기자]

네,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에 2연승을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스테픈 커리가 3점 슛의 달인 다운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보시다 커리의 3점 슛은 앞에 수비가 있건 없건 상관이 없는데요,

공중에서 최고점이 아니라 올라가는 도중에 슛을 던지는 비법이 이런 한 템포 빠른 3점슛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커리는 오늘 33점을 넣었는데 3점 슛은 9개를 넣었습니다.

한 경기 3점 슛 9개는 NBA 챔피언전 신기록으로 커리가 또 한번 역사를 써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포함 듀랜트가 26점 톰슨이 20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는데요.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9점으로 분전했지만 이 삼각 편대 앞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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