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후보 첫 TV 토론…날선 공방
입력 2018.06.04 (19:21)
수정 2018.06.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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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첫 방송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교육의 진단과 해법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대한 첫 공통 질문부터 후보들은 입장은 상반됐습니다.
조희연 후보는 폐지를 박선영 후보와 조영달 후보는 유지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자사고·외고 폐지가 지금 국민적 의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박선영/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일반고가) 세계 수준의 학교가 될 수 있는 학생 선택권, 그다음에 학생이 학교를 선택하는 권리를 주겠습니다."]
[조영달/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외고·자사고는) 좋은 대학 보내는 곳이 아닙니다. 제가 교육감이 되면 원래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의 별따기라는 국공립 유치원 입학과 관련해선 조희연, 조영달 후보는 확대 공약을 내놓은 반면, 박선영 후보는 바우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후보 3명이 모두 참여한 첫 토론회지만, 공약 소개나 정책 검증 보다는 네거티브 공세에 치우쳤다는 아쉬움도 지적됐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박선영 후보 공약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부분도 폐지하고 여러 가지 과거 회귀형..."]
[박선영/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모욕적인 수준 낮은 정치인과의 토론, 내 공약 네가 베끼지 않았느냐 (말씀하시는데)..."]
[조영달/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베꼈다 이런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보시면 짐작 하실 거라고 제가 (말씀드립니다)."]
한편, 조영달 후보 측은 전교조 합법화와 관련해 박선영 후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서울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첫 방송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교육의 진단과 해법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대한 첫 공통 질문부터 후보들은 입장은 상반됐습니다.
조희연 후보는 폐지를 박선영 후보와 조영달 후보는 유지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자사고·외고 폐지가 지금 국민적 의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박선영/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일반고가) 세계 수준의 학교가 될 수 있는 학생 선택권, 그다음에 학생이 학교를 선택하는 권리를 주겠습니다."]
[조영달/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외고·자사고는) 좋은 대학 보내는 곳이 아닙니다. 제가 교육감이 되면 원래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의 별따기라는 국공립 유치원 입학과 관련해선 조희연, 조영달 후보는 확대 공약을 내놓은 반면, 박선영 후보는 바우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후보 3명이 모두 참여한 첫 토론회지만, 공약 소개나 정책 검증 보다는 네거티브 공세에 치우쳤다는 아쉬움도 지적됐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박선영 후보 공약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부분도 폐지하고 여러 가지 과거 회귀형..."]
[박선영/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모욕적인 수준 낮은 정치인과의 토론, 내 공약 네가 베끼지 않았느냐 (말씀하시는데)..."]
[조영달/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베꼈다 이런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보시면 짐작 하실 거라고 제가 (말씀드립니다)."]
한편, 조영달 후보 측은 전교조 합법화와 관련해 박선영 후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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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감 후보 첫 TV 토론…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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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04 19:36:58
[앵커]
서울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첫 방송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교육의 진단과 해법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고와 자사고 폐지에 대한 첫 공통 질문부터 후보들은 입장은 상반됐습니다.
조희연 후보는 폐지를 박선영 후보와 조영달 후보는 유지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자사고·외고 폐지가 지금 국민적 의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박선영/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일반고가) 세계 수준의 학교가 될 수 있는 학생 선택권, 그다음에 학생이 학교를 선택하는 권리를 주겠습니다."]
[조영달/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외고·자사고는) 좋은 대학 보내는 곳이 아닙니다. 제가 교육감이 되면 원래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의 별따기라는 국공립 유치원 입학과 관련해선 조희연, 조영달 후보는 확대 공약을 내놓은 반면, 박선영 후보는 바우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후보 3명이 모두 참여한 첫 토론회지만, 공약 소개나 정책 검증 보다는 네거티브 공세에 치우쳤다는 아쉬움도 지적됐습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박선영 후보 공약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부분도 폐지하고 여러 가지 과거 회귀형..."]
[박선영/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모욕적인 수준 낮은 정치인과의 토론, 내 공약 네가 베끼지 않았느냐 (말씀하시는데)..."]
[조영달/서울시교육감 후보자 : "베꼈다 이런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보시면 짐작 하실 거라고 제가 (말씀드립니다)."]
한편, 조영달 후보 측은 전교조 합법화와 관련해 박선영 후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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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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