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악마로부터 아기를 지켜라”…스페인 이색 축제

입력 2018.06.05 (06:54) 수정 2018.06.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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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중심가에 놓인 매트리스 위에 생후 12개월이 안 된 아기들이 나란히 누워있습니다.

아기 가족들은 물론 마을 주민들까지 총동원된 이 자리는 스페인 북부 카스트리요 데 무스시아의 전통 축제 '엘 콜라초'입니다.

이 축제에선 노란색 옷을 입고 악령 역할을 맡은 마을 남성들이 허들을 넘듯 아기들 위를 훌쩍 뛰어넘는데요.

우리 눈엔 생소하기 그지없지만 이 의식은 1620년대부터 기록으로 전해오는 가톨릭 종교 행사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독특한 의식을 통해 악마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고 축복이 내려진다고 믿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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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악마로부터 아기를 지켜라”…스페인 이색 축제
    • 입력 2018-06-05 06:57:22
    • 수정2018-06-05 07:05:01
    뉴스광장 1부
마을 중심가에 놓인 매트리스 위에 생후 12개월이 안 된 아기들이 나란히 누워있습니다.

아기 가족들은 물론 마을 주민들까지 총동원된 이 자리는 스페인 북부 카스트리요 데 무스시아의 전통 축제 '엘 콜라초'입니다.

이 축제에선 노란색 옷을 입고 악령 역할을 맡은 마을 남성들이 허들을 넘듯 아기들 위를 훌쩍 뛰어넘는데요.

우리 눈엔 생소하기 그지없지만 이 의식은 1620년대부터 기록으로 전해오는 가톨릭 종교 행사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독특한 의식을 통해 악마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고 축복이 내려진다고 믿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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