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출렁다리’ 관광객 유치 효자…200만 명 방문

입력 2018.06.05 (09:55) 수정 2018.06.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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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장 두 달 만에 70만 명이 방문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경기 북부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년 전 설치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도 누적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어섰고 3주 전 개장한 한탄강 하늘다리도 벌써 15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말 개장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입니다.

높이는 10미터 정도 길이는 220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리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고 호수 주변 둘레길과 조화롭게 이어져 있습니다.

개장 2달 만에 7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경기 북부 지역의 새 명소가 됐습니다.

[최기숙/경기도 고양시 : "(출렁다리) 좌우, 앞에 뒤에 완전히 초록 물결이고요. 출렁다리도 조그만 줄 알았더니 엄청 길고 출렁이면서 상쾌하고 기분 최고였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개통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에는 벌써 12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150미터 길이의 감악산 출렁다리는 건물 12층 높이에 설치돼 있어 걷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듭니다.

[문희자/경기도 고양시 : "출렁다리가 엄청 출렁거리고 무서워요. 저희가 가면서 이걸 잡았어요. 무서워서...너무 경치도 좋고요. 날씨도 좋았어요."]

3주 전 개통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주탑이 있는 현수교입니다.

한탄강 협곡의 비경을 즐길 수 있어 3주 만에 1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이처럼 파주와 포천에 새롭게 건설된 다리가 인기를 끌면서 경기 북부지역 관광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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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출렁다리’ 관광객 유치 효자…200만 명 방문
    • 입력 2018-06-05 09:57:18
    • 수정2018-06-05 0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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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장 두 달 만에 70만 명이 방문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경기 북부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년 전 설치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도 누적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어섰고 3주 전 개장한 한탄강 하늘다리도 벌써 15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말 개장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입니다.

높이는 10미터 정도 길이는 220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리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고 호수 주변 둘레길과 조화롭게 이어져 있습니다.

개장 2달 만에 7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경기 북부 지역의 새 명소가 됐습니다.

[최기숙/경기도 고양시 : "(출렁다리) 좌우, 앞에 뒤에 완전히 초록 물결이고요. 출렁다리도 조그만 줄 알았더니 엄청 길고 출렁이면서 상쾌하고 기분 최고였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개통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에는 벌써 12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150미터 길이의 감악산 출렁다리는 건물 12층 높이에 설치돼 있어 걷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듭니다.

[문희자/경기도 고양시 : "출렁다리가 엄청 출렁거리고 무서워요. 저희가 가면서 이걸 잡았어요. 무서워서...너무 경치도 좋고요. 날씨도 좋았어요."]

3주 전 개통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주탑이 있는 현수교입니다.

한탄강 협곡의 비경을 즐길 수 있어 3주 만에 1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이처럼 파주와 포천에 새롭게 건설된 다리가 인기를 끌면서 경기 북부지역 관광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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