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문어다!”…축구팬들의 월드컵 예측

[앵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정확도 높은 예측으로 '문어 영표'로 불리고 있는데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수많은 자칭 문어들이 각종 예언을 쏟아냈습니다

강재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스포츠와 모델계 대표 광팬들이 '문어 영표'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한현민/패션모델 : "1차전 스웨덴전은 이길 것 같고요, 2차전 멕시코는 박빙으로 비길 것 같아요. 독일은 지난 우승팀이기 때문에 질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은 이거예요...형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어. 그런데 16강 가려면 그걸로는 부족해. 그래서 제 생각은 이겁니다."]

F조 최약체라는 우려도 있지만 축구 팬들의 예상 성적표에는 16강 진출을 향한 팬심이 가득 담겼습니다

[기영호/축구 팬 : "무조건 3승해서 16강 올라갈 거라고 믿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인터뷰에 응한 전체 50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22명이 첫 골의 주인공으로 손흥민을 지목했습니다.

[김기동/축구 팬 : "손흥민 선수가 요즘 컨디션이 가장 좋고, 움직임도 좋고 여러 가지 면에서 좋다보니 기회가 많을 것 같고."]

최종 우승팀을 점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현민/패션모델 : "브라질에서 스트라이커가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제수스 선수가 승선했기 때문에 기대가 돼요."]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프랑스가 젊은 패기와 투지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해요."]

["대한민국! 파이팅!"]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