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학생선수’ 흔들…고교축구 평일 대회 부활

입력 2018.06.07 (21:51) 수정 2018.06.07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이라는 목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학기 중간 평일에 열리는 고등학교 축구 토너먼트가 10년 만에 다시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 등 전국 5곳에서 열리고 있는 고등학교 축구 대회입니다.

방학이 아닌 학기 중 평일 오후에 열려 학생들은 정상수업은 커녕 출석조차 불가능합니다.

학부모와 선수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윤찬우/문막FC : "좋은 대학에 더 잘 갈 수 있으니까요. 주중 대회가 생기면..."]

학기 중 평일 고교 축구 대회는 2009년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말 리그가 도입된 이후 10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지난 해 교육부가 학교운동부 운영지침에서 결석허용 규정을 크게 완화했기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김종윤/대한축구협회 경기심판운영실장 : "학기 중에 1/3범위 내에서 대회를 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나오면서 작년에 특히 현장의 요구가 강해졌습니다."]

학교체육 개혁의 상징인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이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부하는 학생선수’ 흔들…고교축구 평일 대회 부활
    • 입력 2018-06-07 21:55:12
    • 수정2018-06-07 22:02:27
    뉴스 9
[앵커]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이라는 목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학기 중간 평일에 열리는 고등학교 축구 토너먼트가 10년 만에 다시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 등 전국 5곳에서 열리고 있는 고등학교 축구 대회입니다.

방학이 아닌 학기 중 평일 오후에 열려 학생들은 정상수업은 커녕 출석조차 불가능합니다.

학부모와 선수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윤찬우/문막FC : "좋은 대학에 더 잘 갈 수 있으니까요. 주중 대회가 생기면..."]

학기 중 평일 고교 축구 대회는 2009년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말 리그가 도입된 이후 10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지난 해 교육부가 학교운동부 운영지침에서 결석허용 규정을 크게 완화했기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김종윤/대한축구협회 경기심판운영실장 : "학기 중에 1/3범위 내에서 대회를 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나오면서 작년에 특히 현장의 요구가 강해졌습니다."]

학교체육 개혁의 상징인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이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