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IMF서 500억 달러 구제금융 받기로

입력 2018.06.08 (10:26) 수정 2018.06.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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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유출과 페소화 가치 급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아르헨티나가 또다시 국제통화기금, IM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 7일, IMF와 500억 달러, 53조4천750억 원 규모의 3년짜리 대기성 차관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니콜라스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재무부 장관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IMF와 3년 동안 유효한 대기 협정((Stand-b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 협정은 단기적인 국제수지 악화로 곤란을 겪는 IMF 가맹국이 쿼터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정 기간에 걸쳐 별도의 조건 아래 추가 협의 절차 없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1953년 12월에 도입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자금 지원의 조건으로,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2%에서 내년 1.3%로 줄이고 의회에 중앙은행 개혁을 포함한 중앙은행 독립성 제고 방안을 제출하는 등 구조조정과 재정 건전성 제고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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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IMF서 500억 달러 구제금융 받기로
    • 입력 2018-06-08 10:26:31
    • 수정2018-06-08 10:28:11
    국제
자금 유출과 페소화 가치 급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아르헨티나가 또다시 국제통화기금, IM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 7일, IMF와 500억 달러, 53조4천750억 원 규모의 3년짜리 대기성 차관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니콜라스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재무부 장관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IMF와 3년 동안 유효한 대기 협정((Stand-b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 협정은 단기적인 국제수지 악화로 곤란을 겪는 IMF 가맹국이 쿼터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정 기간에 걸쳐 별도의 조건 아래 추가 협의 절차 없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1953년 12월에 도입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자금 지원의 조건으로,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2%에서 내년 1.3%로 줄이고 의회에 중앙은행 개혁을 포함한 중앙은행 독립성 제고 방안을 제출하는 등 구조조정과 재정 건전성 제고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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