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대선 끝나면 국가 비상사태 해제 검토”

입력 2018.06.08 (16:34) 수정 2018.06.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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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대선이 끝난 후 국가 비상사태 해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7일) 밤 방송된 인터뷰에서 "대선과 총선 이후에 국가비상사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고 거기서 해제 문제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2016년 7월 쿠데타 시도를 진압한 후 3개월씩 7차례나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했습니다.

국가 비상사태 하에서는 인신의 자유와 재산권 등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됐고, 대통령의 권한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터키 법원은 최근까지 쿠데타 가담 혐의로 2천명 이상을 징역형에 처했습니다.

터키는 지난해 국가 비상사태에서 국민투표를 거쳐 의원내각제를 대통령중심제로 바꾸는 개헌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선거를 기준으로 터키의 정치 체제가 대통령 중심제로 공식 전환됩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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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8 16:34:43
    • 수정2018-06-08 16:44:03
    국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대선이 끝난 후 국가 비상사태 해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7일) 밤 방송된 인터뷰에서 "대선과 총선 이후에 국가비상사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고 거기서 해제 문제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2016년 7월 쿠데타 시도를 진압한 후 3개월씩 7차례나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했습니다.

국가 비상사태 하에서는 인신의 자유와 재산권 등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됐고, 대통령의 권한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터키 법원은 최근까지 쿠데타 가담 혐의로 2천명 이상을 징역형에 처했습니다.

터키는 지난해 국가 비상사태에서 국민투표를 거쳐 의원내각제를 대통령중심제로 바꾸는 개헌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선거를 기준으로 터키의 정치 체제가 대통령 중심제로 공식 전환됩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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