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통상협상 다음달 첫 개최…“난항 예상”

입력 2018.06.08 (16:37) 수정 2018.06.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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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국 간 투자와 무역 등 통상 현안에 관한 첫 협의를 다음달 개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8일)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현지시간 어제(7알)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거래를 위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다음달 열릴 협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이끌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역 불균형의 시정과 무역 장벽의 철폐를 강조했지만 아베 총리는 무역에 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방위장비 등 미국산 제품을 구입해 수입을 늘리는 것으로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선 의제로 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양자 무역 협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일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미국이 복귀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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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통상협상 다음달 첫 개최…“난항 예상”
    • 입력 2018-06-08 16:37:01
    • 수정2018-06-08 16:44:2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국 간 투자와 무역 등 통상 현안에 관한 첫 협의를 다음달 개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8일)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현지시간 어제(7알)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거래를 위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다음달 열릴 협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이끌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역 불균형의 시정과 무역 장벽의 철폐를 강조했지만 아베 총리는 무역에 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방위장비 등 미국산 제품을 구입해 수입을 늘리는 것으로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선 의제로 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양자 무역 협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일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미국이 복귀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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