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감 선거 ‘깜깜이’…유권자 관심 가져야
입력 2018.06.08 (18:01)
수정 2018.06.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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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관심에서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생 유권자에게 대전교육감 후보를 아는지 물어봤습니다.
[서정욱/대학생 : "성함은 잘 모르는데. 마지막에 무소속으로 여자분 나오신 분 알고 있거든요? (교육감 후보로?) 네."]
[정규현/대학생 : "(혹시 교육감 후보 누구 나온 지 아세요?) 아직 못 봤어요. (잘 모르세요?) 네. 아직은 관심이 없어서요."]
대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50대 중년층이나 노년층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윤정희/대전시 관저동 : "잘 몰라요. 관심 없어요. 학생이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지는 거죠. 그것 뿐이에요."]
이처럼 초중고생을 둔 학부모가 아닌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이 절반을 넘어 깜깜이 선거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정당 소속이 아닌데다 선거구마다 투표용지의 후보 순서가 달라 유권자의 혼란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전시 교육감의 경우 한 해 1조 9천억 원의 예산편성권과 만 6천여 명의 교원 인사권, 각종 교육정책과 사업 결정권 등 17가지의 막중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교육행정이라는 것들이 상당 부분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장기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지역 미래에 어두운 측면으로 반영될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4년간 지역 교육을 책임지고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감 선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앵커]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관심에서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생 유권자에게 대전교육감 후보를 아는지 물어봤습니다.
[서정욱/대학생 : "성함은 잘 모르는데. 마지막에 무소속으로 여자분 나오신 분 알고 있거든요? (교육감 후보로?) 네."]
[정규현/대학생 : "(혹시 교육감 후보 누구 나온 지 아세요?) 아직 못 봤어요. (잘 모르세요?) 네. 아직은 관심이 없어서요."]
대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50대 중년층이나 노년층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윤정희/대전시 관저동 : "잘 몰라요. 관심 없어요. 학생이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지는 거죠. 그것 뿐이에요."]
이처럼 초중고생을 둔 학부모가 아닌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이 절반을 넘어 깜깜이 선거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정당 소속이 아닌데다 선거구마다 투표용지의 후보 순서가 달라 유권자의 혼란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전시 교육감의 경우 한 해 1조 9천억 원의 예산편성권과 만 6천여 명의 교원 인사권, 각종 교육정책과 사업 결정권 등 17가지의 막중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교육행정이라는 것들이 상당 부분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장기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지역 미래에 어두운 측면으로 반영될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4년간 지역 교육을 책임지고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감 선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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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08 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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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관심에서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생 유권자에게 대전교육감 후보를 아는지 물어봤습니다.
[서정욱/대학생 : "성함은 잘 모르는데. 마지막에 무소속으로 여자분 나오신 분 알고 있거든요? (교육감 후보로?) 네."]
[정규현/대학생 : "(혹시 교육감 후보 누구 나온 지 아세요?) 아직 못 봤어요. (잘 모르세요?) 네. 아직은 관심이 없어서요."]
대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50대 중년층이나 노년층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윤정희/대전시 관저동 : "잘 몰라요. 관심 없어요. 학생이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지는 거죠. 그것 뿐이에요."]
이처럼 초중고생을 둔 학부모가 아닌 유권자들은 교육감 후보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이 절반을 넘어 깜깜이 선거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정당 소속이 아닌데다 선거구마다 투표용지의 후보 순서가 달라 유권자의 혼란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전시 교육감의 경우 한 해 1조 9천억 원의 예산편성권과 만 6천여 명의 교원 인사권, 각종 교육정책과 사업 결정권 등 17가지의 막중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최호택/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교육행정이라는 것들이 상당 부분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장기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지역 미래에 어두운 측면으로 반영될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4년간 지역 교육을 책임지고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감 선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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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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