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선거…균형·복지 등 차별성 강조

입력 2018.06.08 (21:34) 수정 2018.06.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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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경기, 인천 유권자를 위해 지방선거 격전지마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경기도 성남시로 가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구 백만 명에 육박하는 경기도 성남시,

본시가지와 신도시 사이에 벌어진 격차로 인해 지역 균형 발전이 주요 현안입니다.

청년 고용난 해소와 무상복지 정책 지속 여부도 이번 선거의 관심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천억 원을 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은수미/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역화폐 1,000억 원을 성남에서 돌고 돌려서 이제 여러분들이 숨 좀 쉬고 장사 좀 하시도록..."]

또 무상교복과 청년배당 등 일부 정책이 중앙정부나 경기도, 시의회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여당 후보로서 복지정책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는 성남시와 평택시 등에서 부시장을 역임한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성남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정오/자유한국당 후보 : "대한민국의 메카가 되고 더 나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개발이 뒤쳐진 본시가지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청년펀드 2백억 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는 성남을 서울의 위성도시를 넘어서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만들고 고속교통 수단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영하/바른미래당 후보 : "고도제한 완화 등으로 성남의 가치를 확실히 올려서 재개발, 리모델링을 확실히 실현하겠습니다."]

성남시와 하남시를 통합해 광역시로 만들고, 시립의료원을 확충해 반값 의료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중당 박우형 후보는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본시가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우형/민중당 후보 : "성남 본도심 정상화는 국가의 책임입니다. 주거 세입자,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조건이 필요합니다."]

시민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성남을 만들겠다며 공공임대주택 1만 호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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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장 선거…균형·복지 등 차별성 강조
    • 입력 2018-06-08 21:49:46
    • 수정2018-06-08 22:53:20
    뉴스9(경인)
[앵커]

6.13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경기, 인천 유권자를 위해 지방선거 격전지마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경기도 성남시로 가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구 백만 명에 육박하는 경기도 성남시,

본시가지와 신도시 사이에 벌어진 격차로 인해 지역 균형 발전이 주요 현안입니다.

청년 고용난 해소와 무상복지 정책 지속 여부도 이번 선거의 관심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천억 원을 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은수미/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역화폐 1,000억 원을 성남에서 돌고 돌려서 이제 여러분들이 숨 좀 쉬고 장사 좀 하시도록..."]

또 무상교복과 청년배당 등 일부 정책이 중앙정부나 경기도, 시의회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여당 후보로서 복지정책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는 성남시와 평택시 등에서 부시장을 역임한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성남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정오/자유한국당 후보 : "대한민국의 메카가 되고 더 나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개발이 뒤쳐진 본시가지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청년펀드 2백억 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는 성남을 서울의 위성도시를 넘어서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만들고 고속교통 수단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영하/바른미래당 후보 : "고도제한 완화 등으로 성남의 가치를 확실히 올려서 재개발, 리모델링을 확실히 실현하겠습니다."]

성남시와 하남시를 통합해 광역시로 만들고, 시립의료원을 확충해 반값 의료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중당 박우형 후보는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본시가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우형/민중당 후보 : "성남 본도심 정상화는 국가의 책임입니다. 주거 세입자,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조건이 필요합니다."]

시민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성남을 만들겠다며 공공임대주택 1만 호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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