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와해’ 삼성전자서비스 前 대표 이르면 오늘 구속여부 결정

입력 2018.06.11 (01:07) 수정 2018.06.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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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재청구된 박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하고, 협력사 4곳을 기획폐업하게 한 뒤 그 대가로 협력사 사장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 등이 없다면서 박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지난달 31일 한 차례 기각했지만,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10억여 원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를 범죄사실에 추가해 구속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한편, 법원은 오늘 박 전 대표와 함께 염 씨 부친의 지인인 브로커 이 모 씨의 영장심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위증 혐의로 이씨의 영장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염씨의 장례식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구속기소된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의 재판에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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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와해’ 삼성전자서비스 前 대표 이르면 오늘 구속여부 결정
    • 입력 2018-06-11 01:07:09
    • 수정2018-06-11 23:09:57
    사회
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재청구된 박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하고, 협력사 4곳을 기획폐업하게 한 뒤 그 대가로 협력사 사장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 등이 없다면서 박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지난달 31일 한 차례 기각했지만,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10억여 원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를 범죄사실에 추가해 구속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한편, 법원은 오늘 박 전 대표와 함께 염 씨 부친의 지인인 브로커 이 모 씨의 영장심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위증 혐의로 이씨의 영장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염씨의 장례식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구속기소된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의 재판에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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