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대사 “북 최선희 부상 오늘 만날 것” 합의문 최종 조율

입력 2018.06.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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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1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만나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 등 핵심 의제에 대한 막판 조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성 김 대사는 어제 자정쯤 싱가포르 숙소에서 취재진에게 최선희 부상과 오늘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만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판문점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6차례 비핵화 의제에 관한 실무 회담을 이어온 성 김 대사는 도착일인 어제는 "최선희 부상을 만나지 않았다"고 K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오늘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정상회담을 앞둔 마지막 논의에서 합의문에 들어갈 비핵화의 문구, 대북 체제안전보장의 구체적인 방안 등에 관한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측은 북한이 수용을 거부해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합의문에 명시하길 요구하는 가운데, 김 대사와 최 부상은 막판까지 비핵화의 표현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북한의 초기단계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내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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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김 대사 “북 최선희 부상 오늘 만날 것” 합의문 최종 조율
    • 입력 2018-06-11 02:26:42
    국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1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만나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 등 핵심 의제에 대한 막판 조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성 김 대사는 어제 자정쯤 싱가포르 숙소에서 취재진에게 최선희 부상과 오늘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만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판문점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6차례 비핵화 의제에 관한 실무 회담을 이어온 성 김 대사는 도착일인 어제는 "최선희 부상을 만나지 않았다"고 K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오늘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정상회담을 앞둔 마지막 논의에서 합의문에 들어갈 비핵화의 문구, 대북 체제안전보장의 구체적인 방안 등에 관한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측은 북한이 수용을 거부해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합의문에 명시하길 요구하는 가운데, 김 대사와 최 부상은 막판까지 비핵화의 표현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북한의 초기단계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내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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