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총선 후보 작년 9월 이후 111명 피살

입력 2018.06.1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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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오는 7월 1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피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10일) 엑셀시오르 등 현지언론 등은 다음 달 1일 시행될 기초·광역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연방·지방 의회의 총선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9월 이후 111명의 후보가 살해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북부 코아우일라 주 의원 선거에 출마한 페르난도 푸론 존스톤 후보가 지난 8일 코아우일라 자치대학에서 3명의 다른 후보들과 토론회를 한 뒤 목숨을 잃었습니다.

푸론 존스톤이 소속된 집권여당 제도혁명당(PRI)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부정직한 범죄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당국은 명확히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파 야당인 국민행동당(PAN)도 트위터에 "피살된 후보자들의 수를 더는 세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가 사는 나라에서 폭력을 없애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색당 등 다른 야당도 사법당국을 상대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후보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엄격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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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총선 후보 작년 9월 이후 111명 피살
    • 입력 2018-06-11 02:27:37
    국제
멕시코에서 오는 7월 1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피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10일) 엑셀시오르 등 현지언론 등은 다음 달 1일 시행될 기초·광역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연방·지방 의회의 총선을 앞둔 가운데 지난해 9월 이후 111명의 후보가 살해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북부 코아우일라 주 의원 선거에 출마한 페르난도 푸론 존스톤 후보가 지난 8일 코아우일라 자치대학에서 3명의 다른 후보들과 토론회를 한 뒤 목숨을 잃었습니다.

푸론 존스톤이 소속된 집권여당 제도혁명당(PRI)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부정직한 범죄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당국은 명확히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파 야당인 국민행동당(PAN)도 트위터에 "피살된 후보자들의 수를 더는 세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가 사는 나라에서 폭력을 없애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색당 등 다른 야당도 사법당국을 상대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후보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엄격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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