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폭풍 멕시코 서부해안 따라 북상…허리케인 될듯

입력 2018.06.11 (03:01) 수정 2018.06.11 (03: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열대성 폭풍 '버드'가 세력을 키우면서 멕시코 태평양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버드는 곧 허리케인급으로 성장, 멕시코 태평양 해안에 간접 영향을 미치고 오는 14∼15일 해변 휴양지가 몰려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0일) 오전 버드는 멕시코 태평양 항구도시인 만사니요 남쪽 485㎞ 지점에서 순간 최대 시속이 10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드는 현재 열대성 폭풍 수준이지만 이날 밤이나 11일 새벽에 허리케인급으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그러나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 인근에 도달했을 때 낮은 해수 온도 탓에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향후 수일 동안 버드가 멕시코 서부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높은 파도와 함께 이안류 등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열대성폭풍 멕시코 서부해안 따라 북상…허리케인 될듯
    • 입력 2018-06-11 03:01:08
    • 수정2018-06-11 03:26:46
    국제
열대성 폭풍 '버드'가 세력을 키우면서 멕시코 태평양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버드는 곧 허리케인급으로 성장, 멕시코 태평양 해안에 간접 영향을 미치고 오는 14∼15일 해변 휴양지가 몰려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0일) 오전 버드는 멕시코 태평양 항구도시인 만사니요 남쪽 485㎞ 지점에서 순간 최대 시속이 10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드는 현재 열대성 폭풍 수준이지만 이날 밤이나 11일 새벽에 허리케인급으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그러나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 인근에 도달했을 때 낮은 해수 온도 탓에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향후 수일 동안 버드가 멕시코 서부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높은 파도와 함께 이안류 등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