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직접 감시’…인권위, 장애차별 모니터링단 발족

입력 2018.06.11 (08:58) 수정 2018.06.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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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 인권 증진과 차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장애인차별금지를 위해 2009년부터 해마다 장애인을 포함한 모니터링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모니터링 단원 32명을 선발했습니다. 올해에도 전체 인원 중 절반이 넘는 19명이 지체·뇌병변·시각·청각 장애 등의 장애인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달 중순부터 넉달 동안 서울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운동경기장 관람시설, 관광단지 등과 같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실시됩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가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기로 한 시각장애인 안내 서비스 등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법에 명시된 차별 영역을 중심으로 생활 속 장애차별 사례들을 점검하고, 정책적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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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이 직접 감시’…인권위, 장애차별 모니터링단 발족
    • 입력 2018-06-11 08:58:35
    • 수정2018-06-11 09:10:33
    사회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 인권 증진과 차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장애인차별금지를 위해 2009년부터 해마다 장애인을 포함한 모니터링단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모니터링 단원 32명을 선발했습니다. 올해에도 전체 인원 중 절반이 넘는 19명이 지체·뇌병변·시각·청각 장애 등의 장애인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달 중순부터 넉달 동안 서울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운동경기장 관람시설, 관광단지 등과 같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실시됩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가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기로 한 시각장애인 안내 서비스 등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법에 명시된 차별 영역을 중심으로 생활 속 장애차별 사례들을 점검하고, 정책적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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