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북미 언급 예정…NSC 보고 청취

입력 2018.06.11 (12:12) 수정 2018.06.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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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청와대 상황 알아봅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언급을 할 예정이죠?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후엔 남북, 북미 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안해왔었는데, 내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2주 만에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겁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선 이번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들에게 결단해줄 것을 당부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회의에선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과 우리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보고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실무진에서 다 조율하고 정상들이 싸인만 하는 그런 회담이 아니라 두 지도자가 최종 결정을 짓는 성격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는 내일 나와봐야 알 수 있다, 이런 취지로 해석되는데요.

내일 결과가 나오면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 메시지를 추가로 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 조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북미 회담 결과가 나오면,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국, 북한과 향후 일정과 내용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전선언에 대해선 누가 선언을 하느냐보다는 어떤 형식으로,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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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북미 언급 예정…NSC 보고 청취
    • 입력 2018-06-11 12:13:43
    • 수정2018-06-11 13:32:49
    뉴스 12
[앵커]

이번엔 청와대 상황 알아봅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언급을 할 예정이죠?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후엔 남북, 북미 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안해왔었는데, 내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2주 만에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겁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선 이번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들에게 결단해줄 것을 당부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회의에선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과 우리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보고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실무진에서 다 조율하고 정상들이 싸인만 하는 그런 회담이 아니라 두 지도자가 최종 결정을 짓는 성격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는 내일 나와봐야 알 수 있다, 이런 취지로 해석되는데요.

내일 결과가 나오면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 메시지를 추가로 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 조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북미 회담 결과가 나오면,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국, 북한과 향후 일정과 내용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전선언에 대해선 누가 선언을 하느냐보다는 어떤 형식으로,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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