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없고 맛 좋은 ‘국산체리’…외국산 대체할까?
입력 2018.06.11 (12:41)
수정 2018.06.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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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 과일로 여겨지는 체리는 그동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우리 땅에서 기르는 '국산 체리'가 뛰어난 품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빨간 체리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10년 전 배 농사를 접고 체리농사를 시작한 지완근씨, 국내에도 체리 농장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연간 2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완근/체리 재배 농민 : "시식을 해보시면 다시 또 찾으시고, 수확 체험하신 분들도 한번 하시면 그 이듬해 계속 오세요."]
검붉은 수입 체리와 달리 색깔이 더 옅고 고운 국산 체리.
당도와 가격 모두 외국산에 뒤처지지 않는 데다, 특히 방부제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서진희/체리 수확 체험객 : "직접 보고 따서 먹고 하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체리 소비가 크게 늘면서 국내에서 이렇게 체리를 생산하는 농가도 10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내 체리 생산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국내 체리 시장의 90%는 여전히 미국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남은영/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좋은 품종이 개발돼서 농가에서 이런 품종을 재배하게 된다면 생산량이 늘어남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게 맛있는 체리를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외국산에 맞서 우리 기후에 적합한 토종 체리 품종을 개발해 앞으로 3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고급 과일로 여겨지는 체리는 그동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우리 땅에서 기르는 '국산 체리'가 뛰어난 품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빨간 체리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10년 전 배 농사를 접고 체리농사를 시작한 지완근씨, 국내에도 체리 농장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연간 2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완근/체리 재배 농민 : "시식을 해보시면 다시 또 찾으시고, 수확 체험하신 분들도 한번 하시면 그 이듬해 계속 오세요."]
검붉은 수입 체리와 달리 색깔이 더 옅고 고운 국산 체리.
당도와 가격 모두 외국산에 뒤처지지 않는 데다, 특히 방부제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서진희/체리 수확 체험객 : "직접 보고 따서 먹고 하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체리 소비가 크게 늘면서 국내에서 이렇게 체리를 생산하는 농가도 10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내 체리 생산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국내 체리 시장의 90%는 여전히 미국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남은영/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좋은 품종이 개발돼서 농가에서 이런 품종을 재배하게 된다면 생산량이 늘어남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게 맛있는 체리를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외국산에 맞서 우리 기후에 적합한 토종 체리 품종을 개발해 앞으로 3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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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부제 없고 맛 좋은 ‘국산체리’…외국산 대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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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11 13:32:56
[앵커]
고급 과일로 여겨지는 체리는 그동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우리 땅에서 기르는 '국산 체리'가 뛰어난 품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빨간 체리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10년 전 배 농사를 접고 체리농사를 시작한 지완근씨, 국내에도 체리 농장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연간 2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완근/체리 재배 농민 : "시식을 해보시면 다시 또 찾으시고, 수확 체험하신 분들도 한번 하시면 그 이듬해 계속 오세요."]
검붉은 수입 체리와 달리 색깔이 더 옅고 고운 국산 체리.
당도와 가격 모두 외국산에 뒤처지지 않는 데다, 특히 방부제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서진희/체리 수확 체험객 : "직접 보고 따서 먹고 하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체리 소비가 크게 늘면서 국내에서 이렇게 체리를 생산하는 농가도 10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내 체리 생산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국내 체리 시장의 90%는 여전히 미국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남은영/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좋은 품종이 개발돼서 농가에서 이런 품종을 재배하게 된다면 생산량이 늘어남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게 맛있는 체리를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외국산에 맞서 우리 기후에 적합한 토종 체리 품종을 개발해 앞으로 3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고급 과일로 여겨지는 체리는 그동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우리 땅에서 기르는 '국산 체리'가 뛰어난 품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빨간 체리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10년 전 배 농사를 접고 체리농사를 시작한 지완근씨, 국내에도 체리 농장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연간 2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완근/체리 재배 농민 : "시식을 해보시면 다시 또 찾으시고, 수확 체험하신 분들도 한번 하시면 그 이듬해 계속 오세요."]
검붉은 수입 체리와 달리 색깔이 더 옅고 고운 국산 체리.
당도와 가격 모두 외국산에 뒤처지지 않는 데다, 특히 방부제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서진희/체리 수확 체험객 : "직접 보고 따서 먹고 하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체리 소비가 크게 늘면서 국내에서 이렇게 체리를 생산하는 농가도 10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내 체리 생산량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국내 체리 시장의 90%는 여전히 미국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남은영/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좋은 품종이 개발돼서 농가에서 이런 품종을 재배하게 된다면 생산량이 늘어남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게 맛있는 체리를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외국산에 맞서 우리 기후에 적합한 토종 체리 품종을 개발해 앞으로 3년 안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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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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