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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청와대, 민변 대응할 변호사단체 설립 시도”
입력 2018.06.11 (13:44) 수정 2018.06.11 (13:46) 사회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이념적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호사단체 설립을 시도했다는 증거가 법정에서 제시됐습니다.

오늘(11일) 불법 보수단체 지원,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의 재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렸습니다.

검찰은 정관주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이 행정관들에게 "민변 대응 단체를 만들어 보자"고 지시했다는 강일원 전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진술조서를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강 전 행정관은 정 전 비서관이 민변 대응을 위해 보수 성향의 변호사들을 접촉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또 정 전 비서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의 공동대표 이헌 변호사를 만났지만, 금전적 문제를 이유로 논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 전 행정관은 진술했습니다.

강 전 행정관은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현 전 의원의 여의도 대리 운전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리 기사 측 변호를 맡았던 차기환 변호사 등도 접촉해 민변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정 전 비서관 측은 "검찰 조사에서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민변에 대응을 시도한 적이 없고, 대응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 “박근혜 청와대, 민변 대응할 변호사단체 설립 시도”
    • 입력 2018-06-11 13:44:47
    • 수정2018-06-11 13:46:09
    사회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이념적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호사단체 설립을 시도했다는 증거가 법정에서 제시됐습니다.

오늘(11일) 불법 보수단체 지원,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의 재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렸습니다.

검찰은 정관주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이 행정관들에게 "민변 대응 단체를 만들어 보자"고 지시했다는 강일원 전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진술조서를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강 전 행정관은 정 전 비서관이 민변 대응을 위해 보수 성향의 변호사들을 접촉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또 정 전 비서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의 공동대표 이헌 변호사를 만났지만, 금전적 문제를 이유로 논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 전 행정관은 진술했습니다.

강 전 행정관은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현 전 의원의 여의도 대리 운전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리 기사 측 변호를 맡았던 차기환 변호사 등도 접촉해 민변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정 전 비서관 측은 "검찰 조사에서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민변에 대응을 시도한 적이 없고, 대응하려고 한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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