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인레일 ‘400억원대 가상화폐’ 유출 사건 수사

입력 2018.06.11 (14:04) 수정 2018.06.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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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위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어제 코인레일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방문한 뒤, 접속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인레일은 어제(10일) 새벽 해킹 공격을 받아 40분에 걸쳐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던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400억 원대 규모 가상화폐 36억 개가 유출됐다고 오늘(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해킹 여부를 판단할 확실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자료 분석을 통해 가상화폐 유출이 실제로 해킹에 따른 것인지, 전산망의 문제 등 코인레일 측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인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인레일은 1,500억 원 자산을 보유한 국내 7위•세계 90위권의 가상화폐거래소로(24시간 거래량 기준), 한국블록 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폐 규모는 코인레일이 보유한 코인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인레일은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콜드 월렛으로 이동해 보관 중"이라며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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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코인레일 ‘400억원대 가상화폐’ 유출 사건 수사
    • 입력 2018-06-11 14:04:34
    • 수정2018-06-11 14:13:46
    사회
국내 7위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어제 코인레일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방문한 뒤, 접속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인레일은 어제(10일) 새벽 해킹 공격을 받아 40분에 걸쳐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던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400억 원대 규모 가상화폐 36억 개가 유출됐다고 오늘(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해킹 여부를 판단할 확실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자료 분석을 통해 가상화폐 유출이 실제로 해킹에 따른 것인지, 전산망의 문제 등 코인레일 측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인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인레일은 1,500억 원 자산을 보유한 국내 7위•세계 90위권의 가상화폐거래소로(24시간 거래량 기준), 한국블록 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폐 규모는 코인레일이 보유한 코인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인레일은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콜드 월렛으로 이동해 보관 중"이라며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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