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성급회담 南대표단 명단, 오늘이나 내일 北 통지”

입력 2018.06.11 (15:45) 수정 2018.06.11 (15: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흘 뒤 열릴 남북장성급회담에 참여할 남측 대표단 명단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북측에 통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중심으로 남측 대표단 구성을 검토 중"이라며 장성급회담이 열리는 "목요일 전에 통지돼야 하기에 오늘이나 내일 중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북측도 장성급회담 대표단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07년 12월에 마지막으로 열린 뒤 10년 반 만에 성사된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전쟁위험의 실질적인 해소'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국내 개발 탄도탄요격미사일인 '철매-Ⅱ'의 양산계획 재검토를 언급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방추위와 관련된 사안은 모두 비공개로 돼 있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며 "현재 우리 군은 '국방개혁 2.0'과 연계해 효과적인 전력 증강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매-Ⅱ 사업은 적 항공기 요격미사일 '천궁'을 성능 개량하는 방식으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체계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을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사실상 개발이 끝난 철매-Ⅱ 양산계획은지난해 11월 송 장관이 주관한 방추위에서 의결된 바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철매-Ⅱ를 예정대로 양산한다는 계획에는 현재까지 변화가 없다"며 "앞으로도 양산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방부 “장성급회담 南대표단 명단, 오늘이나 내일 北 통지”
    • 입력 2018-06-11 15:45:54
    • 수정2018-06-11 15:48:32
    정치
사흘 뒤 열릴 남북장성급회담에 참여할 남측 대표단 명단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북측에 통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중심으로 남측 대표단 구성을 검토 중"이라며 장성급회담이 열리는 "목요일 전에 통지돼야 하기에 오늘이나 내일 중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북측도 장성급회담 대표단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07년 12월에 마지막으로 열린 뒤 10년 반 만에 성사된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전쟁위험의 실질적인 해소'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국내 개발 탄도탄요격미사일인 '철매-Ⅱ'의 양산계획 재검토를 언급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방추위와 관련된 사안은 모두 비공개로 돼 있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며 "현재 우리 군은 '국방개혁 2.0'과 연계해 효과적인 전력 증강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매-Ⅱ 사업은 적 항공기 요격미사일 '천궁'을 성능 개량하는 방식으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체계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을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사실상 개발이 끝난 철매-Ⅱ 양산계획은지난해 11월 송 장관이 주관한 방추위에서 의결된 바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철매-Ⅱ를 예정대로 양산한다는 계획에는 현재까지 변화가 없다"며 "앞으로도 양산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