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포츠] 지구촌 최대 축제 러시아 월드컵 이번 주 시작

입력 2018.06.11 (17:19) 수정 2018.06.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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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김기범 기자 나왔습니다.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이번 주 개막하는군요.

사흘 앞으로 다가왔죠?

[기자]

네, 북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슈가 있지만 스포츠에서는 올림픽과 함께 최대 이벤트인 월드컵 축구가 이번주 시작됩니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이 목요일 밤, 정확히는 금요일 새벽 0시에 열립니다.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을 시작으로 33일간의 열전.

역시 우리의 관심은 16강 진출 여부이겠는데요,

첫 경기 스웨덴과의 운명의 승부는 6월18일 월요일 밤 9시에 열립니다.

첫 판을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건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데, 우리 대표팀은 현재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차리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오늘밤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이번 월드컵, 16강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 비관은 금물.

어제 열린 스웨덴의 최종 평가전을 보고 온 신태용 감독, "할 만 하다"는 반응인데요.

페루와의 경기였는데요,

득점없이 0 대 0. 물론 위협적인 득점 장면도 있었지만 우리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 들어보시죠.

[신태용/인터뷰 : "상대가 잘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공은 둥글고, 우리가 할 수 있다란 자신감 많이 얻고 돌아왔습니다."]

[앵커]

공은 둥글다는 신태용 감독의 말이 인상적이네요.

이번 대회 누가 우승할지 김기범 기자의 예측은요?

[기자]

공은 둥글기 때문에 누가 우승할지 정말 모르는 것이 축구이긴 합니다.

제 예상보다는 족집게, 문어 영표로 알려진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전망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는 프랑스.

아트사커, 레블뢰 군단으로 불리는 프랑스는 스타 군단의 개인능력과 조직력이 가장 잘 조화된 국가로 평가되는데요.

공격수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브라질보다 더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음바페와 폴 포그바 등 세계 최고 몸값의 선수들이 즐비 합니다.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지네딘 지단을 앞세워 우승했는데, 이번에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프랑스 외에도 브라질과 독일, 그리고 스페인 정도가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앵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선수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이번이 무려 11번째 우승이라구요?

[기자]

네,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이 결국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장면인데요, 32살 나달과 24살 도미니크 팀이 맞붙었는데, 나달 나이가 많은 백전 노장임에도 팀보다 훨씬 많이 뛰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줬습니다.

3대 0의 완승을 거두고 11번째 우승인데요,

한 메이저 대회에서 11번 우승은 남자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로저 페더러도 하지 못한 일인데요.

11번이나 우승했는데 마치 처음 우승한 것처럼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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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포츠] 지구촌 최대 축제 러시아 월드컵 이번 주 시작
    • 입력 2018-06-11 17:24:58
    • 수정2018-06-11 1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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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김기범 기자 나왔습니다.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이번 주 개막하는군요.

사흘 앞으로 다가왔죠?

[기자]

네, 북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슈가 있지만 스포츠에서는 올림픽과 함께 최대 이벤트인 월드컵 축구가 이번주 시작됩니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이 목요일 밤, 정확히는 금요일 새벽 0시에 열립니다.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을 시작으로 33일간의 열전.

역시 우리의 관심은 16강 진출 여부이겠는데요,

첫 경기 스웨덴과의 운명의 승부는 6월18일 월요일 밤 9시에 열립니다.

첫 판을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건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데, 우리 대표팀은 현재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차리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오늘밤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이번 월드컵, 16강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 비관은 금물.

어제 열린 스웨덴의 최종 평가전을 보고 온 신태용 감독, "할 만 하다"는 반응인데요.

페루와의 경기였는데요,

득점없이 0 대 0. 물론 위협적인 득점 장면도 있었지만 우리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 들어보시죠.

[신태용/인터뷰 : "상대가 잘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공은 둥글고, 우리가 할 수 있다란 자신감 많이 얻고 돌아왔습니다."]

[앵커]

공은 둥글다는 신태용 감독의 말이 인상적이네요.

이번 대회 누가 우승할지 김기범 기자의 예측은요?

[기자]

공은 둥글기 때문에 누가 우승할지 정말 모르는 것이 축구이긴 합니다.

제 예상보다는 족집게, 문어 영표로 알려진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전망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는 프랑스.

아트사커, 레블뢰 군단으로 불리는 프랑스는 스타 군단의 개인능력과 조직력이 가장 잘 조화된 국가로 평가되는데요.

공격수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브라질보다 더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음바페와 폴 포그바 등 세계 최고 몸값의 선수들이 즐비 합니다.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지네딘 지단을 앞세워 우승했는데, 이번에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프랑스 외에도 브라질과 독일, 그리고 스페인 정도가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앵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선수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이번이 무려 11번째 우승이라구요?

[기자]

네,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이 결국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장면인데요, 32살 나달과 24살 도미니크 팀이 맞붙었는데, 나달 나이가 많은 백전 노장임에도 팀보다 훨씬 많이 뛰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줬습니다.

3대 0의 완승을 거두고 11번째 우승인데요,

한 메이저 대회에서 11번 우승은 남자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로저 페더러도 하지 못한 일인데요.

11번이나 우승했는데 마치 처음 우승한 것처럼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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