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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6·12 북미 정상회담
달라진 北 매체, 김정은 외유 신속 보도
입력 2018.06.11 (21:25) 수정 2018.06.11 (21:3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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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도 하루 차이를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핵화 등의 회담 의제를 공개하고, 김 위원장이 중국 비행기에 탑승하는 장면도 그대로 내보내는 등 달라진 북한의 분위기가 보도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평가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TV는 오전 9시부터 특별 방송을 시작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떠났다는 소식을 하루만에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최고 영도자 동지와 도날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사이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 공화국에서 진행되게 됩니다."]

북한 매체는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이 리셴룽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는 사실과 함께 현지에서 묵을 숙소명도 밝혔습니다.

또, 북한 매체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조율이 끝나지 않은 의제도 미리 공개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 때는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에야 보도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회담 시작도 전에 김 위원장의 동선과 의제까지 공개한 겁니다.

[북한 주민 : "경애하는 원수님이 조미 수뇌회담과 관련해서 싱가포르로 떠났다는 소식이 실렸더란 말입니다. 부디 건강하게 조국에 돌아오길 축원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국기가 그려진 항공기에 오르는 모습을 그대로 내보낸 것도 북한의 보도가 달라졌음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체면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성향과 함께 정상국가로 변모를 꾀하는 북한의 태도가 보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달라진 北 매체, 김정은 외유 신속 보도
    • 입력 2018-06-11 21:26:27
    • 수정2018-06-11 21:37:44
    뉴스 9
[앵커]

북한 매체도 하루 차이를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핵화 등의 회담 의제를 공개하고, 김 위원장이 중국 비행기에 탑승하는 장면도 그대로 내보내는 등 달라진 북한의 분위기가 보도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평가입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TV는 오전 9시부터 특별 방송을 시작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떠났다는 소식을 하루만에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최고 영도자 동지와 도날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사이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 공화국에서 진행되게 됩니다."]

북한 매체는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이 리셴룽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는 사실과 함께 현지에서 묵을 숙소명도 밝혔습니다.

또, 북한 매체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조율이 끝나지 않은 의제도 미리 공개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 때는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에야 보도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회담 시작도 전에 김 위원장의 동선과 의제까지 공개한 겁니다.

[북한 주민 : "경애하는 원수님이 조미 수뇌회담과 관련해서 싱가포르로 떠났다는 소식이 실렸더란 말입니다. 부디 건강하게 조국에 돌아오길 축원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국기가 그려진 항공기에 오르는 모습을 그대로 내보낸 것도 북한의 보도가 달라졌음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체면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성향과 함께 정상국가로 변모를 꾀하는 북한의 태도가 보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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