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 황제’ 나달, 프랑스 오픈 11번째 우승

입력 2018.06.11 (21:55) 수정 2018.06.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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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레이코트에서 유난히 강해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 오픈에서 11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대 2로 맞선 첫 세트, 나달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도미니크 팀과 치열한 랠리를 이어갑니다.

드롭샷이 안 먹혀 위기에 몰렸지만 나달은 감각적인 로빙으로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 비슷한 상황.

팀은 몸을 날려 나달의 샷을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는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는 나달은 3 대 0 승리를 거두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메이저 대회로 치면 17번째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의 20회 기록에 한 발 더 나가섰습니다.

[라파엘 나달 : "페더러처럼 메이저대회 우승 20회를 하고 또 더 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마음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17회 우승도 놀라운 횟수입니다. 행운이 있었기 가능했습니다.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재미교포 애니 박의 장거리 이글 퍼트입니다.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날 애니박은 최고의 퍼트 감각을 선보이며 8타를 줄였습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보기를 3개나 해 4위로 밀렸습니다.

결국 최종 16언더파를 기록한 애니박이 LPGA 투어 첫 승을 따냈습니다.

한국계 선수 LPGA 통산 200승째 우승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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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이코트 황제’ 나달, 프랑스 오픈 11번째 우승
    • 입력 2018-06-11 21:56:56
    • 수정2018-06-11 22:04:14
    뉴스 9
[앵커]

클레이코트에서 유난히 강해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 오픈에서 11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대 2로 맞선 첫 세트, 나달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도미니크 팀과 치열한 랠리를 이어갑니다.

드롭샷이 안 먹혀 위기에 몰렸지만 나달은 감각적인 로빙으로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 비슷한 상황.

팀은 몸을 날려 나달의 샷을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는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는 나달은 3 대 0 승리를 거두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메이저 대회로 치면 17번째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의 20회 기록에 한 발 더 나가섰습니다.

[라파엘 나달 : "페더러처럼 메이저대회 우승 20회를 하고 또 더 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마음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17회 우승도 놀라운 횟수입니다. 행운이 있었기 가능했습니다.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재미교포 애니 박의 장거리 이글 퍼트입니다.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날 애니박은 최고의 퍼트 감각을 선보이며 8타를 줄였습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보기를 3개나 해 4위로 밀렸습니다.

결국 최종 16언더파를 기록한 애니박이 LPGA 투어 첫 승을 따냈습니다.

한국계 선수 LPGA 통산 200승째 우승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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