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옆엔 ‘언제나 김여정’…북미 회담서도 핵심 보좌

입력 2018.06.12 (21:35) 수정 2018.06.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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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한 사람은 오늘(12일)도 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회담장 곳곳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도에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동성명을 앞두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김여정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김 부부장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았습니다.

서명을 위해 입장하는 두 정상.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앉는 의자를 정리하고 곧바로 펜을 준비합니다.

김 위원장은 준비돼있던 펜이 아닌 김 부부장의 펜으로 서명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아침 일찍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동행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확대회담에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이어진 오찬 장소에는 가장 먼저 도착해 확대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을 맞았습니다.

오찬을 마치고는 호텔 정원으로 나서는 두 정상과 함께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역사를 사이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북한의 주요 외교무대마다 지근거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도 최측근으로 활동하면서 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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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옆엔 ‘언제나 김여정’…북미 회담서도 핵심 보좌
    • 입력 2018-06-12 21:36:16
    • 수정2018-06-12 21:40:28
    뉴스 9
[앵커]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한 사람은 오늘(12일)도 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회담장 곳곳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보도에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동성명을 앞두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김여정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김 부부장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았습니다.

서명을 위해 입장하는 두 정상.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앉는 의자를 정리하고 곧바로 펜을 준비합니다.

김 위원장은 준비돼있던 펜이 아닌 김 부부장의 펜으로 서명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아침 일찍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동행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확대회담에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이어진 오찬 장소에는 가장 먼저 도착해 확대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을 맞았습니다.

오찬을 마치고는 호텔 정원으로 나서는 두 정상과 함께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역사를 사이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북한의 주요 외교무대마다 지근거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도 최측근으로 활동하면서 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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