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1.75~2.0%…석달만에 또 0.25%P 인상

입력 2018.06.14 (03:14) 수정 2018.06.1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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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1.75~2.0%로 올랐습니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석 달만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입니다.

연준은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 전망대로 세 차례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정책금리 상단과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격차는 이번 인상에 따라 기존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한미 간 정책금리는 지난 3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10년 7개월 만에 역전됐었습니다.

게다가 연준이 하반기 두 차례 추가인상 전망치를 발표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는 더 빨라지고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가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 위로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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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03:14:07
    • 수정2018-06-14 05:29:17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1.75~2.0%로 올랐습니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석 달만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입니다.

연준은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 전망대로 세 차례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정책금리 상단과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격차는 이번 인상에 따라 기존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한미 간 정책금리는 지난 3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10년 7개월 만에 역전됐었습니다.

게다가 연준이 하반기 두 차례 추가인상 전망치를 발표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는 더 빨라지고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가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 위로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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